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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1인 가구, 독거노인 가구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가?

어느 부서 하나 제대로 된 통계자료 없고, 옥상옥만 있는 셈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12월 15일
횡성군은 인구소멸 지역에 이어 1인 가구가 절반에 가까워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고독사 사망자도 늘어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횡성군의 행정 시스템은 1인 가구나 독거노인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는 본지가 1인 가구와 독거노인 현황을 파악하고자 횡성군에 취재차 전화로 문의한 결과로 복지정책과에서는 차상위계층만 관리를 한다고 하며, 가족복지과 통합돌봄으로 하라고 했다가 또한 허가민원과로 미루었다.

허가민원과로 문의를 하니 기획예산담당관실 인구청년팀으로 하라고 한다. 이렇게 4개 과로 문의를 해도 어느 곳 하나 1인 가구 통계나 독거노인 통계를 알려주는 곳은 없었다.

전국적으로 1인 가구가 날로 늘어나고 있고 독거노인 수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데 통계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이리저리로 떠미는 횡성군 행정이 어떻게 현실의 행정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횡성군은 이미 고령화시대로 접어들어 독거노인 가구가 5,621가구나 되고 있으며, 64세 이하의 1인 가구도 5,662가구나 되어 심각한 사회현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통계조차 관리하지 못하면서 어떠한 복지정책을 펼칠 것인지 문제점이 여실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횡성군은 지난해 10월 자체 조직진단 결과 도출된 문제점 및 개선 방향을 반영해 군민을 위한 성과 중심의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든다며 행정복지국, 경제산업국, 건설도시국 등 3국을 신설했다. 

3국의 신설 이유로는 국(局)체제 전환에 따라 지휘부에 집중된 권한과 통솔범위를 국장이 역할을 분담해 국장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조직의 생산성 향상과 의사결정에 신속성을 확보했다고 했다. 

특히 행정복지국, 경제산업국, 건설도시국으로 국에 속한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과 조정기능을 강화해 일하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하지만 3국 신설 이후 주민들이 느끼는 행정서비스는 달라진 것이 없고 오히려 옥상옥만 만들었다는 원성만 사고 있다. 

국장들은 책임만 있지 권한이 없기 때문이거나 책임도 없고 권한도 없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현실의 횡성은 인구소멸 지역에다 1인 가구 급증, 독거노인 급증 등 상당한 숙제들이 널려있어도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보인다. 

특히 행정 시스템에서 3국 신설로 업무 창구는 일원화되었다지만 현실은 협업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민원 해결에도 진척이 없어 민원인들의 불만만 높아지고 있다. 

이제 민선 8기도 몇 달 남지 않았다. 기존에 벌여놓은 사업 마무리가 잘 되어야 한다.

벌써부터 조직 내에서는 선거 영향으로 복지부동하는 사람도 늘고 있어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가 않다.

선심성 말보다 현실성 있는 말이 필요하고 이럴 때일수록 조직을 챙기고 주민을 섬기려는 진심이 보여야 한다. 지금은 횡성의 사회적 현실을 파악하고 조직을 챙겨야 할 때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5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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