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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보석상자(271) 전략으로 승부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02일
↑↑ 현 원 명
본지 객원 컬럼위원
ⓒ 횡성뉴스
전쟁이나 기업 경영이나 전략이 필요한 시대이다. 

전략은 전투와 구별된다. 전투는 눈앞의 승리에 집착하는 근시안적인 생각이라면 전략은 좀 더 멀리 내다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인생도 단순히 눈앞의 이익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큰 안목으로 보는 거시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손자병법(孫子兵法)은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 출신의 천재 병법가(兵法家)이자 전략가인 손무(孫武)가 지은 대표적인 고대 병법서(兵法書)로 오나라 합려왕에게 바친 기록이 있다. 

손자병법의 전략이란 전쟁에서 군사에 관한 경영이지만, 현대 경쟁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전략을 경영으로 활용하여 승부한다.

훌륭한 전략으로 승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꿈과 비전을 공유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있는 군대가 이긴다. 

사업도 꿈과 비전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손자병법에 이길 계산 5가지 법칙인 도천지장법(道天地將法)이 있다. 

도(道)는 목표와 비전을 함께 하여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사는 군대는 똘똘 뭉쳐서 승리한다.

천(天)은 외부환경의 판단이다. 지(地)는 지형조건으로 내부적 역량이다. 들어갈 곳과 살아남을 곳의 지형을 선택하여 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장(將)는 전투 현장에 장군의 적재적소 배치를 제대로 해야 한다. 리더가 누구냐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변한다. 

법(法)은 조직의 편성, 임무의 명확한 배분, 비용의 공급과 관리, 인정주의에 휘둘리지 않는 군법(軍法)을 정확히 마련해야 한다.

단일한 목표와 비전을 세워 외부적 상황을 치밀하게 읽어내고 나의 처지와 역량을 분석하여 선택과 집중을 해야 군대나 어느 조직이든 생존할 수 있다. 

전쟁이나 사업은 일종의 오케스트라와 같아서 모든 분야에서 모두가 최상의 역할을 해냈을 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같은 꿈을 꾸면 반드시 승리한다.

손자병법에 적인자지이지(敵人自至利之) 적의 주도권을 쥐려면 이익을 주라고 한다. 상대방을 설득하여 내 물건을 사게 만들거나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하도록 설득하는 것은 만만치 않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에 하나가 영업이다. 상대방에게 내 물건을 사라고 강요하는 것은 영업 전략에서 하수이다. 상대방이 내 물건을 사려고 쫓아다니게 만드는 것이 진정 영업의 상수이다. 

적을 나에게 오게 하려면 그들이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미끼를 던져야 한다(能使敵人, 自至者利之也). 반대로 적을 나에게 오지 않게 하려면 오는 것이 손해라고 적이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 

적인자지리지(敵人自至利之) 상대방의 마음을 파악하면 주도권을 쥘 수 있다. 주도권을 쥐려면 먼저 이익을 주어야 한다. 

손자병법은 전쟁의 병법 전략이지만 개인, 직장 그리고 모든 조직의 경영전략이다.

전투에서 진격함에 명예를 구하고자 하지 마라! 후퇴함에 적을 두려워하지 마라. 후퇴를 명령함에 나중에 문책과 죄를 피하려 하지 마라! 진격과 후퇴의 판단 기준은 오로지 병사들의 목숨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 결과가 나의 조국의 이익에 얼마나 부합되느냐에 달려 있다. 이렇게 진퇴를 결정하는 장군이 진정한 국가의 보배인 것이다. 

국가와 기업이나 조직에서도 확신과 소신이 있는 지도자는 드물고 보신(保身)과 안신(安身)만 추구하는 지도자들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어떻게 하면 내 한 몸의 책임을 면하고 보신할 것인가만 고민하는 분위기에 물든 지도자가 많다. 

오로지 자신이 맡고 있는 조직원들의 생존을 기준으로 진퇴를 결정하는 지도자가 절실하게 느껴진다. 진정한 국보(國寶)는 국가와 국민을 결정하는 지도자이다.

전투는 눈앞의 승리에 집착하지만 전략은 좀 더 멀리 볼 수 있는 안목으로 사회생활의 경영전략이 된다. 전쟁이나 경영은 도박이 아니며 감정이나 분노로 싸워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선승구전(先勝求戰)은 손자병법의 유명한 화두이다. 승리하는 군대는 먼저 승리를 확보하고 전쟁에 임한다. 조급한 승리를 위해 준비없이 적의 성벽을 기어오르게 하면 병력의 3분의 1을 잃는다.

인생도 한순간의 감정이나 오기가 아니라 넓은 거시적인 시야로 바라보는 전략이 승부처이다.

※본지에 게재되는 모든 외부기고 논조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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