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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20일 한파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추운날씨 속에서도 오전10시(체감온도 영하 10도)부터 횡성종합운동장 트랙에서 2026년 산불감시원 및 산림재난대응단 선발을 위한 체력검정이 실시됐다. |
| ⓒ 횡성뉴스 |
| 횡성군이 기후 변화로 인한 산림 건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12일 앞당긴 1월 20일부터 본격 가동했다.
최근 횡성지역을 포함한 강원 내륙의 겨울철 강수량이 급감하고, 대기가 극도로 건조해짐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함에 따라, 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 운영으로 ‘22년 연속 대형산불 없는 해’달성을 위한 산불예방 홍보·감시 및 진화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절기상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인 지난 20일 강원도 전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졌고, 횡성의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졌다.
매서운 찬바람 속에서도 이날 오전 10시(체감온도 영하 10도)부터 횡성종합운동장 트랙에서 ‘2026년 산불감시원 및 산림재난대응단’ 선발을 위한 체력검정이 실시됐다.
이번 체력검정에는 산불감시원 지원자 199명과 산림재난대응단 지원자 73명 등 총 272명이 응시했고, 횡성군은 엄격한 검정을 거쳐 산불감시원 135명, 산림재난대응단 53명 등 오는 28일쯤 최종 188명을 선발하고 산림 보호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체력검정에는 공정한 측정을 위해 공무원이 참관해 응시인원 개개인의 심사과정을 관리했다.
출발 전 부상 방지를 위해 몸풀기 운동 및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교육을 한 후 산림재난대응단 지원자는 산불등짐펌프(15kg)를 메고 트랙 3바퀴(1200m)를 도보로 돌아 도착 시간에 따라 등수를 측정하고 점수를 부여했다.
또 산불감시원 지원자의 경우 맨몸으로 1,000m(트랙 2바퀴 반)를 도보 15분 내에 들어오면 체력검정은 통과다.
하지만 일부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며칠 전부터 강추위 예보가 있었는데 한파 속에서 체력검정이 진행됐다고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최종 합격한 산불진화대원은 산불조심기간인 오는 2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활동 및 산불요인 사전 제거 업무에 임하게 된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8개 시·군 진화대원 평균 연령은 63.3세였고, 그중 횡성군 평균연령은 65세로 도내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산림재난대응단 지원자 중 최고령자는 76세(1950년생), 최연소자는 43세(1983년생)였다.
문제는 고령화에 전문성이 떨어지는 경우 긴박한 산불 현장에서 진화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젊은 인력이 유입되기 어려워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 고령화로 어르신들이 많으시다 보니 진화대원 연령층도 높아지고 있다”며 “체력검정을 거쳐 선정하고 있어 진화 능력에는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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