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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보석상자 (272) 인권을 존중하자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09일
↑↑ 현 원 명
본지 객원 컬럼위원
ⓒ 횡성뉴스
12월 10일은 인간의 기본적인 인권을 국제적으로 보장하려는 ‘세계 인권의 날’이다. 

1948년 유엔총회에서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존엄하며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세계인권선언문을 채택하였다. 

인권선언은 인권과 기본적 자유가 개개인 모두에게 어디에서든지 적용되는 것을 알린 것이다. 

인권은 인종, 성별, 언어, 종교에 차별 없이 사람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인 권리로서 마땅히 실현되어야 할 소중한 가치이다. 

세계인권선언 이후 많은 나라가 인권에 관한 국제적 규범을 따르기 시작했고 이 선언 덕분에 그동안 차별받던 사람들이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생각이 퍼져 인권은 많이 신장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의 피부색 등 외형적인 요소를 기준으로 백인들은 우월하고 상대민족은 열등하다는 의식에 사로잡힌 인종차별이 존재한다. 

인종차별은 백인 대 흑인문제뿐만 아니라 유색인종끼리도 차별하는 수가 있다. 

같은 국민이면서도 인도의 카스트 제도는 출신 성분으로 사람을 차별한다. 사람이 사람을 출신이나 피부색으로 평가해서 차별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다. 

인권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적으로 주어지는 천부인권으로 차별받아서는 안 되는 권리이다.

인종차별을 예리하게 지적한 어느 흑인 어린이의 동시(童詩)가 있다. 태어날 때 내 피부는 검은색, 자라서도 검은색, 태양 아래 있어도 검은색, 추울 때도 검은색, 무서울 때도 검은색, 아플 때도 검은색, 죽을 때도 검은색, 그런데 백인들은 태어날 때 분홍색, 자라서는 흰색, 태양 아래 있으면 빨간색, 추우면 파란색, 무서울 때는 노란 색, 아플 때는 녹색, 죽을 때는 회색, 그런데 백인들은 나를 유색인종이라고 부르나요? 피부색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일깨우게 하는 글이다. 

특정 인종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는 배타주의는 지구상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할 행위이다. 

누구도 타인의 인권을 짓밟을 권리는 없다. 우리나라도 힘 있는 자의 갑질 문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차별,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문제, 노인 아동 여성 장애인 같은 사회적 약자의 인권문제 등 각종 사안에서 인권침해나 인권을 도외시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신성하고 사랑 실천의 장인 학교에서도 학생 폭행, 집단 따돌림, 심지어 일부 학생과 학부모가 선생님께 폭언과 폭행, 성희롱, 수업 진행 방해 등 교권침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은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다. 

교권은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인권으로 교권과 학생 인권이 바로 선 행복한 학교문화가 시급히 조성되어야 한다.

북유럽에서는 어릴 때부터 차별 없는 인권교육을 철저히 하여 자신이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도 존엄하다는 인식으로 생활하여 배려하는 사회, 살기 좋은 사회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학교에서 인간의 존엄성 교육, 인권교육을 강화하여 인권의식을 높여야 한다. 학교의 인권교육은 학생들이 사회공동체 구성원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배우는 기본 과정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해야 한다. 

인권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인권이 존중되는 분위기에서 자랄 수 있고 인간존중의 사회로 만드는 근원적인 동력이 되게 해야 한다. 인간교육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교육이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는 인권 표어가 있다. 인간은 함께 도와주고 배려하며 서로 존중하면서 살아야 존재이다. 

인권존중은 우리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함께 노력해야 할 과제이다. 누구든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는 자세를 지니는 것이 인권존중의 근본이다. 

우리나라는 홍익인간의 인간존중 사상이 예로부터 있었다. 민주주의는 인간존중을 기본이념으로 삼는 제도이다.

인권은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이며 민주주의를 강화할 수단이다. 인간존중의 가치를 신념화하고 실천해야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민주주의도 성숙하고 정착할 수 있다. 

다 함께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는 인권을 지키는 소중한 인간존중을 생활화하여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야 한다. 

인권은 인간 존엄과 가치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우리 모두가 당연히 만드는데 그 중심에 인권이 있다.

※ 본지에 게재되는 모든 외부기고 논조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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