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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경기가 침체된지 오래여서 올해 설 명절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담을 나누는 일은 쉽지 않아 보인다.
우리 민족은 오래전부터 설 명절이나 추석에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정을 나누는 것이 일상이었다.
몇 년 전만 해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가족들이 모여 앉아 보기 힘들었고 이제는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이 자리를 잡아 가면서 모두가 어렵다 보니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본지가 언제인지 모른다.
평소 같으면 설 명절 가족들의 밥상머리 대화가 민심을 좌우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사정이 달라 보인다.
그래도 횡성지역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고령화된 부모들이 농촌 고향을 지키고 있어 이번 설 명절에 다른 지역보다 고향을 찾는 이들이 많을 것이란 관측이다.
횡성지역의 설 명절 밥상머리 화두는 민생경제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에 이번 설 명절 밥상머리 민심을 선점하려는 6·3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명절 대목 특수를 맞았지만, 이제는 버티는 것도 한계라 이제는 버틸 힘도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지역의 건설경기와 부동산경기 특히 서민 경제의 버팀목인 골목상권이 얼어 붙은 지 오래다.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앓는 소리는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와 소비 위축이 겹치면서 지역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 통계상으로는 코로나19 유행 시기와 맞먹는 폐업률이 나타나고 있지만, 현장 체감경기는 오히려 그때보다 더 혹독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자영업자들의 공통된 말은 ‘성장이 아니라 생존’이었다. 자영업자들이 꼽는 가장 큰 폐업 원인은 단연 ‘매출 감소’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고물가, 고금리, 고정비 부담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상공인 A씨는 “임대료, 인건비, 재료비 등은 이전과 비교해 약 20% 이상 상승했지만, 오랜 기간 이어진 불경기와 군민들의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는 살아남고 싶어도 밀려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고 말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수도권의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 명절 농식품 구매 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가 지난 28일 공개됐다.
올 설 명절에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는 응답이 무려 63.9%로, 전년 설(51.5%)보다 12.4%포인트 급증했다.
지난해 추석(62.5%) 때도 높았지만 이번 설에는 그 폭이 더 커졌다. ‘차례를 지낸다’고 답한 응답자 상당수(84.5%)도 음식 가짓수와 양을 줄이거나 반조리·완제품을 구매하는 등 준비과정을 간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제활동 중심의 세대가 바뀌고 시대가 급변하면서 전통적인 명절 차례 문화가 급속히 해체되고 있는 것도 명절 특수를 사라지게 하는 원인이다.
가족 친지가 모여 정담을 나누며 즐거워야 할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이 급변하는 세태 속에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지고 있다.
이러다가 민족 고유의 미풍양속인 명절이 점차 사라질까 걱정이 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설 명절만큼은 가족 친지가 모여 즐거운 명절 되시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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