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5-04 오전 09:42:4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

“운전하기 겁나네” … 열흘 만에 경유 355원이나 뛰었다

횡성은 타 지역보다 대체로 저렴, 운전자들 값싼 주유소로 몰려
신정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23일
↑↑ ▲ 미국의 이란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며 횡성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857원을 기록한 지난 11일 횡성읍의 한 셀프주유소에 차량들이 주유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 횡성뉴스
“요즘에는 주유소 경유 가격을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거린다. 정말로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이예요.”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곳곳에서 곡소리가 나고 있다. 

특히 휘발유보다 비싸진 경유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화물차 기사, 택배기사, 농민 등은 경기가 어려운데 더 힘들어졌다고 호소했다.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운전자들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횡성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12일 오후 3시 기준 1,854원, 경유 가격은 1,855원으로 하락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기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리터당 휘발유 평균 가격이 양양(1,849원) 다음으로 횡성(1,857원)이 저렴했고, 횡성이 강원도 평균 가격(1,881원)보다 24원, 전국(1,906원) 평균보다 53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도내에서 가장 저렴했고, 강원도 평균 가격(1,889원)보다 39원, 전국(1,931원) 평균보다 81원 낮은 1,850원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횡성 관내 26곳의 주유소 기름값 인상 폭을 평균으로 분석한 결과, 휘발유는 142.5원, 경유는 215원으로 집계됐고, 가장 높은 인상 폭은 휘발유 235원, 경유는 355원으로 나타났다. 

횡성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3시 기준 횡성농협 클린주유소(횡성읍), 횡성농협 유현지점 주유소(서원면), 대호주유소(횡성읍)가 휘발유 1,755원으로 최저가로 확인됐다.

경유는 대호주유소(횡성읍)가 1,738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휘발유가 비싼 곳은 둔방주유소(둔내) 1,930원, 경유는 대광주유소(둔내) 1,910원이다.

오피넷 유가통계 정보 자료를 보면 횡성읍의 한 주유소는 기름값 인상이 아니라 인하된 것도 있었고, 다른 지역의 경우 매일 기름값이 올라가는 데 비해 횡성은 주유소마다 2∼6일간 기름값이 인상되지 않았다.

오피넷을 통해 휘발유 최저가를 검색해 셀프주유소를 찾은 김 모(횡성읍)씨는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아침 출근길에 히터도 틀지 않고 운전하고 있다”며 “약 5∼10분 정도를 기다린 뒤 주유를 마쳤다”고 말했다. 

배달 기사들의 경제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매일 기름을 넣어야 하는 직업 특성상 최근 기름값 상승을 체감하고 있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화물기사들의 경우 더 많이 운행할수록 손해는 커지고 그만큼 생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비닐하우스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도 유가 상승 영향을 받고 있다. 하우스에 농작물을 키우는 이 모(둔내면)씨는 기름값 때문에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처럼 화물기사, 택배기사,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지만 중동정세가 갈수록 악화하면서 향후 유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최고가 지정제’ 도입 검토와 유류세 인하 폭 확대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23일
- Copyrights ⓒ횡성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6,619
오늘 방문자 수 : 14,062
총 방문자 수 : 32,220,234
상호: 횡성뉴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횡성읍 태기로 11, 2층 / 발행·편집인: 안재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광용
mail: hsgnews@hanmail.net / Tel: 033-345-4433 / Fax : 033-345-443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 00114 / 등록일: 2012. 1. 31.
횡성뉴스(횡성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