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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버려진 폐가전제품이 이웃의 소식을 전하는 사랑방 우체통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우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종관)는 지난 14일 양적리 소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15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폐전자레인지 재활용 우체통 만들기’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그동안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수집해 온 폐전자레인지 19대를 정성스럽게 닦고 도색했다.
투박했던 가전제품 위에 화사한 색을 입히고 ‘우체통’의 제비 심벌마크를 새겨 넣자, 세상에 하나뿐인 튼튼하고 이색적인 우체통이 완성됐다.
완성된 우체통은 양적리 마을회관을 비롯해 우체통이 낡아 교체가 필요하거나 새로 설치가 필요한 관내 농가 및 경로당 등 19곳에 전달돼 회원들이 직접 설치까지 마쳤다.
우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자원 재활용을 위한 특별한 활동은 2024년부터 시작됐다.
평소 가정에서 버려지는 전자레인지를 재활용함으로써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몸소 실천하고자 첫해 17개를 제작 설치를 시작으로, 작년에 이어 금년에 3회째로 지속적인 수거 및 배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폐전자레인지는 크기가 적당하고 비바람에 강해 우체통으로 재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
쓰레기로 버려질 뻔한 가전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 보호는 물론, 마을 미관 개선과 주민 편의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종관 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수집하고 만든 우체통이 마을 곳곳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자원 순환을 실천하고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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