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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된 농촌 항공방제까지 삭감하는 군의원 과연 자질은 있기는 한가?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20일
ⓒ 횡성뉴스
횡성군의회는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제9대 군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회기인 제334회 임시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제1회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비롯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규칙안 32건 등 총 4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9대 군의회 구성원을 보면 의원 7명 중 국민의힘이 4명, 민주당 2명, 무소속이 1명으로 의결에서는 의장은 의결권이 없어 6명 중 3대 3 동수이면 부결로 처리된다.

특히 선거구별 의원을 보면 가 선거구 횡성읍·공근면·서원면에 국민의힘은 비례대표까지 합하면 2명이고, 민주당이 1명, 무소속 1명 등 가 선거구에서 4명이고, 나 선거구인 우천·안흥·강림·둔내·갑천·청일에서는 국민의힘 2명, 민주당 1명 등 3명이다. 

어떻게 보면 의장을 제외하면 국민의힘 3명, 민주 2명, 무소속 1명 등 조화롭게 보일지 모르지만, 막상 가·부를 결정할 때면 가 선거구와 나 선거구 등 선거구로 패가 갈리고 당리당략으로 패가 갈리는 등 지방자치의 큰 모순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지역의 각종 사업을 결정할 시 사업 성격에서 가 선거구냐와 나 선거구냐에서도 패가 갈리지만 야(野)성이냐 여(與)성이냐에 따라 가·부가 지속적으로 갈리고 있는 것도 문제이다.

제9대 군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회기인 제334회 임시회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방제 인력 부족 해소와 돌발 병해충의 신속한 적기 방제를 위해 추진하고자 무인헬기 구입 지원으로 1억 2,100원의 예산이 추경에 올라왔다. 

이 사업은 관내 우천면·청일면 ·갑천면 등을 관할하는 동횡성농협에서 무인헬기를 구입해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을 해결하고 병해충의 적기 방제를 위해 실시하고자 한 사업이다. 하지만 의원 6명 중 3대 3 동수가 나와 결국 부결되었다. 

지역에 들리는 여론은 민주당과 나 선거구 의원은 찬성이고, 가 선거구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는 것이다. 군의원을 선출한 것인지 읍·면 의원을 선출한 것인지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들을 하고 있다.

 기후 온난화에 따른 병해충을 예방하고 고령화된 농촌의 방제 인력난을 해소하며 벼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벼 병해충 공동 항공방제 지원 사업’을 위함인데 당리당략은 웬 말이고 선거구가 웬 말이냐며 군민들의 시선이 선거를 앞두고 매우 곱지가 않다.

횡성군은 도내에서도 고령화율이 가장 높고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군이다. 횡성의 고령화된 농민을 위하고 농촌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할 군의회가 무엇 때문에 존재해야 하는지 누구를 위한 횡성군의회인지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이다.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35년이 넘었다. 하지만 지방자치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할 군의회가 본분을 망각하고 자신들 입신 영달에만 몰두하며 자신들이 왜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의원이라는 뱃지만 달면 무소불위식 권력만 행사하는 군의회가 과연 존재할 이유가 있는지 묻고 싶다. 

군민과 유권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과연 어떠한 인물들이 당리당략을 떠나 자신의 지역구를 떠나 오로지 군민을 위해 일을 할 사람인지를 똑바로 알고 선택해야 한다. 

지금 현실에 벌어지는 사태의 책임은 마구잡이로 선택한 유권자들의 잘못일 것이다. 횡성군의 주인은 바로 횡성군민이다. 

군민을 무시하고 지역 현실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과연 횡성을 위해 일을 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 횡성군에 존재해야 할 가치가 있는 사람들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 이제 지방선거도 50여 일 밖에 남지를 않았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횡성군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1,829명을 순차적으로 유치하며 인력난 해소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농가의 인력 수요와 작기(作期)를 고려해 계절근로자를 단계별로 입국시킨다는 계획이다. 3월 약 200명, 4월 약 500명, 5월 약 600명이 차례로 들어오는 등 연중 총 1,829명의 인력이 지역 농가에 배치된다.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큰 힘이 되고 있다. 군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행정과 군민을 무시하며 군민의 혈세만 축내며 엇박자를 내는 횡성군의회는 과연 누구를 위해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지 양심이 있다면 곰곰이 뒤를 돌아보기를 바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모든 것을 떠나 진정 군민만을 위해 일을 할 참신한 일꾼을 뽑아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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