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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지 약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기름값 상승세는 다소 둔화했지만, 횡성지역 평균 휘발유 값이 리터(ℓ)당 2,0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횡성지역 평균 휘발유 값은 리터당 1,988원, 경유는 리터당 1,988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전국 평균은 리터당 1,996원, 강원은 리터당 1,996원으로 상승세가 멈추지 않으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4주 전 횡성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36원으로 군내 26개 주유소 중 14개소가 평균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했었다.
그러나 14일 오후 1시 기준 현재 전체 26개 주유소 중 42%에 달하는 11개소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가격보다 낮았고, 경유는 19개소였고, 반면에 휘발유와 경유가 리터당 2,000원대를 넘은 곳은 각각 4곳이었다.
군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제일 저렴한 곳은 대호주유소(횡성읍), 횡성농협클린주유소(횡성읍), 공근농협주유소(공근면), 횡성농협 유현지점주유소(서원면), 공근농협주유소 상창봉점(공근면), 둔내농협주유소(둔내면)로 리터당 1,965원이었다.
가장 비싼 곳은 안흥낭만주유소(안흥면)·새말휴게소주유소(우천면)로 리터당 2,028원이다. 경유는 대호주유소(횡성읍)가 리터당 1,949원으로 저렴했고, 가장 비싼 곳은 리터당 2,035원인 대광주유소(둔내면)였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가장 저렴한 주유소도 1,900원 후반대를 형성하며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부담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0시부터 석유제품 3차 최고가격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휘발유 기준 ℓ당 1,934원, 경유와 등유는 각각 1,923원과 1,530원이다. 이는 2차 때와 같은 수치다.
A주유소 관계자는 “직영점에 비해 개인 주유소는 매입가 자체가 높아 운영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며 “기름이 오르니 차량 운전자들도 부담이 커져 주유하러 오는 고객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미국·이란의 ‘2주간 휴전’ 발표로 국제 유가가 일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완전한 종전이 아니다 보니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한 실정이다.
또한 국제 유가가 국내 소매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2, 3주 시차가 소요되는 만큼 당분간 고유가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