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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횡성군 일반음식점 기존 영업주 위생교육이 지난 28일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식품위생법 및 정책방향, 식품접객업 서비스 개선, 식중독 예방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
| ⓒ 횡성뉴스 |
| 생활인구가 늘어나면서 외지 관광객 유치에 모든 자치단체들이 혈안이 되어 각종 인프라 개발과 먹거리 홍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외식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횡성지역의 먹거리 문화 및 홍보에는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대박이 난다는 몇몇 업소는 불친절이 만연해 손님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친절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
외식업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직격탄을 맞은 이후 이란 전쟁의 여파로 촉발된 물가 상승의 회오리 속 불경기로 횡성군 각종 음식점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일부 외식업체 회원들은 한국외식업중앙회 횡성군 지부(이하 횡성군지부)의 운영에 대해 회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며 일부에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는 1966년에 발족했는데 설립 목적은 ‘국민영양과 보건향상, 식품위생수준향상 및 외식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회원 간의 화합과 복리 및 외식업 소상공인의 권익 증진을 통한 식문화 향상’이다.
즉 가입회원인 외식업체의 업권 및 권익보호, 음식문화 개선, 식품위생 수준 향상을 기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외형적인 구호만이 아니라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한층 현실적인 지원과 대책이 절실하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관내 작년도 폐업 업소는 50개소로 전년 대비 60%가 증가했다. (보건소 위생계 자료). 외식업 횡성군지부는 직원 3명(지부장, 직원 2명), 조합원 수 700명, 외식 업체 수로는 930여개에 이른다.
회원의 매월 납부 회비는 1만 8천원이며, 4년 전부터 현재의 금액을 유지하고 있다. 매년 걷히는 회비 총액은 약 1억 2천만원이며,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 등에 지출하고 있다고 한다.
횡성군지부의 회원에 대한 지원은 주로 정보제공, 위생물품지원, 세금신고 작업 보조, 보건소 인허가 신청 대행, 위생교육 지원 등이다.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A씨는 “코로나 때는 더했지만 요즘도 하루에 2만원도 벌지 못하는 날이 많다. 그런데도 조합 회비 1만 8천원은 또박또박 내야 한다. 위생교육비는 왜 자꾸 올리나. 회원에게 위생지도 등 정보를 제공해 주는 점은 고맙지만 불경기로 장사가 안 될 때는 회비 내는 것도 버겁다”고 토로했다.
이어 “회비를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회장은 왜 저리 오래 하는지 모르겠다. 정기총회가 언제 열리는지 들어본 적이 없다. 어쩌다 지부에 전화를 해도 들려오는 직원들의 목소리는 퉁명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횡성군지부 책임자는 “위생교육비 문제는 식약처 소관으로 전국 공통이다. 정기총회는 대의원만 참석하게 되어 있고, 총회결과는 각 대의원들과 지부가 회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회장의 선임도 정관에 따라 3선까지 가능하다.
회비 문제로 민원을 제기한 회원은 없는 것으로 안다. 지부의 일손도 부족하여 모든 회원에 대하여 일일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힘든 시기에 지부와 회원들이 서로 협력하여 상생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어려운 가게나 연로하신 분들이 운영하는 경우에는 인상 전의 회비를 받고 있는 경우도 있다. 나름대로 회원들의 사정을 충분히 고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횡성군지부 회원인 B씨는 “지부는 우리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총회 결과도 참석한 대의원들만 알고 그만둘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상세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정기 총회 결과를 공지해주면 좋겠다”고 지적하고 “잘 나가는 회원들만 봐주지 말고 어려운 회원일수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지원해줬으면 좋겠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의 회비 징수에서도 누구는 깎아주고 누구는 그냥 받고 하지 말고 일률적으로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횡성군지부 책임자는 “회비는 일률적으로 정하기 어렵고 가게 평수에 따라 융통성 있게 책정할 수는 있다. 총회 결과의 공지 방법에 대해서는 더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회원인 C씨는 “한국외식업중앙회 횡성군지부는 어쨌든 회원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줘야 한다. 하루에 1만 5천원도 팔지 못하는 날도 많은데 전기세 임대료 등으로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들다”며, “힘없고 일처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도움을 받고자 회원 가입을 한 것이 아닌가.
우리는 잘하고 있는데 웬 불만이냐는 대응으로는 상생이 어렵다. 우리가 의지할 데가 어디 있나. 회원들의 작은 소리에도 내치지 말고 들어주길 바란다”고 진심어린 충고를 하면서, 횡성군지부가 어렵고 힘든 회원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설립 목적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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