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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승부의 경쟁에서라도 상대에게 패를 보여주면 안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6월 01일
ⓒ 횡성뉴스
어떠한 승부의 경쟁이라도 상대방에게 자신의 패를 먼저 보여주면 안된다. 정정당당한 승부의 세계에서 합쳐서 싸우자고 제안한다면 나 혼자의 힘이 모자라는 데서 나오는 생각일 것으로 보여진다.

어떠한 경우라도 모든 경쟁에서는 자신의 힘으로 승부를 걸고 결말을 내야 한다.

특히 정치는 더욱 그렇다. 왜냐 흔히들 정치는 생물이라고 표현한다. 그때그때 말실수 한마디에도 흐름이 변화하고 하룻밤 사이에도 새로운 이슈가 만들어지면 판세가 요동을 치는 것이 정치판이기 때문이다. 횡성지역의 이번 선거는 양 정당 간과 정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등 3파전으로 승부가 펼쳐진다.

하지만 무소속들이 나 홀로 무소속이 아니라 같은 소속에서 나온 같은 성향의 인물들이 무소속 연대를 하고 나온 것이다. 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 각 체급별 선거 출마자들이 있다. 

무소속 연대에서 군수만 튀어나와 단일화를 한다면 나머지 체급의 무소속들은 하루아침에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신세가 된다. 그래서 이번 같은 경우에는 단일화가 힘들고 만약 단일화를 하게 된다면 각 체급도 모두가 같은 보수성향으로서 단일화를 해야 명분이 있을 것이다.

만약 단일화를 군수 체급만 한다면 이야기는 우습게 된다. 진정 단일화가 목적인지, 아니면 단일화보다 다른 명분을 만들려는 것인지 정치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라면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명분 만들기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진정 보수 단일화를 제안하려 했다면 본선 후보자 등록 전 예비후보자 등록 시에 조율했어야 했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틀을 남겨놓고 나온 희한한 패턴은 오히려 상대들에게 자신의 패만 보여준 꼴이 된다.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점입가경으로 접어드는 선거판. 유권자들만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자신의 뜻과 의지에 맞지 않게 판세가 기울어지는 상황이 연출된다면 선거판은 더욱 혼탁해 질 것이고 네거티브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져 선거 후 지역의 민심이 흉흉하지 않을까 염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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