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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벽보·책자형 공보물 제대로 유권자에게 알려졌는가?

일부 벽보물 빠지고, 공보물 빠지는 등 선거 관련 업무 위탁 잘해야 한다
선거합동취재반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5일
↑↑ ▲청일면 속실리 마을회관 인근에 게시된 후보자 벽보에는 ○○○후보의 벽보가 중복 게시되면서 같은 당 ○○○후보 벽보는 빠져있었다.
ⓒ 횡성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6·3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하지만 공정한 선거 업무를 관리해야 하는 선관위가 관리·감독의 문제로 곳곳에서 유권자들의 민원이 야기 되기도 했다. 

선관위는 법과 원칙에 따른 완벽한 선거사무 관리와 자유와 공정이 조화되는 준법선거 실현, 참여와 소통의 선거문화 조성, 사회갈등 해소를 위한 선거 지원 확대, 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한 조직 쇄신을 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배부되는 공보물이 일부 후보자들의 것은 누락되는 등 특히 각 마을마다 게첨하는 후보자의 벽보는 특정 후보는 부치지도 않고 일부 후보의 벽보는 2장씩 부치는 등 유권자들에게 알려야 할 대목에서 비상식적인 행위들이 나타나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야 할 선관위의 선거사무 관련 업무가 느슨한 게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횡성에서 특정 후보의 선거 벽보가 빠진 채 게시되는 일이 발생했고, 일부 유권자는 선거공보물이 여러 후보자의 책자가 빠져 배달돼 선관위에 항의를 했다는 것이다.

이에 선관위 관계자는 “횡성군 나선거구인 청일면 속실리 마을회관 인근에 게시된 후보자 벽보에는 ○○○후보의 벽보가 중복 게시되면서 같은 당 ○○○후보 벽보는 빠져있어 횡성군 선관위는 해당 벽보의 오류를 바로잡아 새로 게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권자 A씨는 “집으로 배달된 선거 유인물이 여러 명의 책자가 빠져있었다. 선거를 관리 감독해야 하는 선관위가 감독이 허술한 게 아니냐”며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지 선거 관리·감독에 기강이 해이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일부 후보는 “선거 벽보 오류 게시가 며칠이 지난 후 발견됐다”며 “이번 사안은 당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심각하다”고 말했고, 책자형 공보물이 빠져있다는 후보는 “선거 업무가 너무 엉망인 것 같다”고 말했다.

횡성군 선관위 관계자는 “옥외광고물협회와 용역 계약을 통해 벽보 게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관리·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선관위도 책임이 있다. 후보 측에 즉시 사과한 뒤 관련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책자형 공보물이 누락되거나 잘못 투입된 것은 선관위에서 읍·면행정복지센터로 내려주어 읍·면에서 새마을부녀회 등에서 작업을 계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선거 벽보와 공보물이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적극 시정 조치했다”고 말했다.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선거 관련 업무를 일반 협회나 단체에 위탁해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그 관리 감독의 책임은 선관위에 있을 것이다. 

각종 선거가 자주 치러지는데 선거 관련 업무가 책임도 없는 일반인들에게 계약되어 각종 부작용이 반복된다면 선거관리위원회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선거 관련 위탁업무 과정에서 잘못이 발생됐다면 과연 이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가 있는지 책임도 없는 사람들에게 업무를 위탁했다면 이것도 문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선거에서 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선관위에서는 각종 빌미를 제공해서는 안될 것이다. 

투표 참여는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으로 유권자라면 후보자의 면면을 파악할 수 있는 선거공보물과 벽보를 봐야 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알권리가 침해되었다면 이는 큰 잘못이고 국민 기본권을 침해당하는 것으로 선관위는 향후 각종 선거에서 이러한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선거합동취재반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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