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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의장은 누가? … 박승남 의원, 전반기 의장 유력

군의회 과반 차지한 국힘, 의장단 교통정리 된 것으로 전해져
박승남 의원 “결과 지켜봐야” … 백오인 의원 “당리당략 배제하고 적임자가 맡아야”

정종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6월 29일
ⓒ 횡성뉴스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될 제10대 횡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박승남 의원이 선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박승남 의원이 의사봉을 쥐게 될 경우, 3선 고지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백오인 의원과 호흡을 맞추는 동시에 초선 당선인들을 아우르며 협치를 이끌어내야 하는 중책을 안게 될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최근 국민의힘 당선인들은 새롭게 출범할 제10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박승남 의원을 추대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의석 7석 중 과반인 4석을 국민의힘이 점하고 있는 만큼, 내달 1일 열릴 제335회 임시회 표결에서 당내 합의대로 박승남 의원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대로라면 지난 제9대 군의회에서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박승남 의원은 재선 성공에 이어 의장직까지 거머쥐게 된다.

이번 제10대 군의회 신임 의장의 어깨는 무겁다. 재선의 박승남 의원과 3선의 백오인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당선인 5명(국민의힘 성 락·손동수·정순연(비례), 더불어민주당 이수정·박기영)이 모두 의정 경험이 전혀없는 초선이기 때문이다. 

특히 단체장이 속한 집행부 여당인 민주당이 3석, 야당인 국민의힘이 4석을 차지하며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가 형성됐다. 다수당이 된 국민의힘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독단으로 군의회를 주도할지, 다선의 여당 의원이 포진한 민주당과 협치하며 상생의 의정을 펼칠지가 관건이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4명의 당선자가 배출되며 의장 선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최종 결과는 내달 임시회 표결을 지켜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면서도 “지난 4년간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초선 의원들의 안착을 돕고, 정당을 떠나 백오인 의원과도 원만히 소통하며 집행부에 대한 건강한 견제와 협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유일하게 3선에 성공한 다선 의원인 백 의원의 행보에도 지역사회의 이목이 쏠린다. 백오인 의원은 “의장단은 당리당략을 배제하고 의회 운영의 적임자가 누구인가를 기준으로 구성돼야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민들께서는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셨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됐고, 자칫 민의와 엇박자를 내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의장단 구성과 무관하게 유일한 다선 의원으로서 초선 의원들과 합심해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경우 지난 9대와 같이 남성 2명, 여성 2명이 당선됐고, 전반기엔 여성이, 후반기에는 남성이, 의장석에 앉아 이번 10대도 동일하게 의장단이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제10대 군의회 의장과 부의장에는 누가 선출될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여소야대 상황이 어떻게 의견이 조율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의장단 선출이 향후 2년간 의회 운영 방향과 지역 정치 지형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종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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