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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9일 횡성의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로 게시돼 있다. |
| ⓒ 횡성뉴스 |
|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주유소 기름값이 점점 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농기계 사용이 많은 농업 현장에서도 면세유 가격 변동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중동 정세와 국제 원유가격 변동에 따라 정부가 지난달 27일부터 7차 석유 최고가격을 6차보다 리터당 150원 정도 인하했다. 이에 따라 정유사 공급가격 상한은 휘발유 리터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낮아졌다. 주유소마다 휘발유 가격이 1800원대로 진입하고 있다.
오피넷 통계상 7월 첫째 주 전국 평균 기름값은 7주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강원도 주유소 가격도 마찬가지다. 국내 기름값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 원유가격도 중동 정세에 따라 들쭉날쭉하지만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횡성의 면세유 가격을 보면, 지난 9일 기준 가장 저렴한 곳은 둔내농협 주유소로 리터당 면세유 휘발유 1048원, 경유 1286원이다. 군내 18개 주유소의 면세유 휘발유 평균 가격은 1240원, 경유 1378원으로 조사됐다.
횡성 A주유소 관계자는 “몇십 원 정도만 차이 나도 면세유 받으러 오는 게 다르다”며 “농민들은 조금만 차이 나도 바로 체감한다”고 말했다.
트랙터와 콤바인 등 농기계를 사용하고 있는 농가들은 작업철에는 주유 횟수도 늘어나, 리터당 몇십 원 차이가 실제 지출과 연간 금액에선 큰 차이가 나고 있어 피부로 느낄 정도라는 것.
다만 유가 하락이 곧바로 농민 생산비 부담 완화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면세유는 농가별 배정량이 있고, 실제 사용 시기도 작업철에 몰린다.
한편 더디지만, 기름값은 내려가고 있어 생산비 부담이 한꺼번에 풀리지는 않겠지만, 몇십 원의 하락도 농사를 짓고 있는 현장에는 작지 않은 변화로 체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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