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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횡성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 중인 ‘횡성우천공공주택건설사업’(우천면 양적리 54-2 일원) 건설현장에서 소음과 먼지 발생 등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 아파트는 근로자형(80세대), 서민용(60세대) 임대아파트로서 내년 9월 완공 예정으로, 현재 공정은 약 50%이다.
지난 2일 취재진이 방문한 날에도 골조작업과 각종 건설장비에 의한 소음과 먼지로 인근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아파트가 주택가에 근접해서 건설 중이라 더욱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불과 수십 미터 떨어진 주민 A씨는 “소음과 먼지가 심하다. 건설공사이므로 기본적인 소음 등 어느 정도는 참아야 하겠지만, 보다시피 저 위 현장에서 내던지는 경량 철골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좀 조심해서 작업하면 소음도 줄일 수 있지 않겠나. 게다가 우리 집 담벼락 가까이 무리해서 주차하는 바람에 블록이 깨지는 등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인근 주민인 B씨도 “근로자들에 대한 교육이 좀 부족한 것 같다. 주택가 골목이 주차장으로 변해서 민원을 넣었더니 이젠 좀 나아졌다. 또 인부들이 담배꽁초나 음료 캔 등을 함부로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거 보세요, 또 버리네”라고 지적했다.
인터뷰 중에 한 인부가 주택가 골목으로 담배를 피우며 나오더니 꽁초를 대문 앞 하수구 구멍으로 던져 넣는 모습이 포착됐다. 건설현장에서는 여전히 와장창 경량 철골 소음과 뚝딱뚝딱 망치질 소리, 건설 기계음이 계속되고 있었다.
공사 현장 가까이에는 우천초등학교가 있다. 교장 선생님은 “간혹 소음이 여기까지도 크게 들리고 있는데, 우리는 아이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경 쓰고 있다. 공사 업체 측에 이 점을 충분히 주지시켜 왔다. 가능하면 수업 시간을 피하고 방학 기간 중에 진행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등하교 시간에는 ‘학교안전 지킴이’와 업체 측의 신호수가 공동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 관리소의 업무 관련자 C씨는 “인근 주민들의 생활 민원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아파트 층수가 올라가면서 울림 현상으로 공사 소음이 더 크게 들린다.
현재 골조 공사 중이라 소음이 발생하고 있는데 약 한 달이면 내부공사에 들어가 소음이 거의 없어질 것이다.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근로자 교육과 주민들의 민원에 각별히 주의해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공동주택 팀 관계자는 “현장 관리 감독은 주로 주택공사가 하고 있는데, 앞으로 군도 주민들의 민원을 꼼꼼히 체크해서 현장 관리소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인근 주택가에 근접해서 공사를 진행하는 만큼, 소음이 당연하다든가 또는 횡성군에 이득이 되는 사업이니까 등의 이유로 주민들의 인용만을 기대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소음과 먼지 등이 심하게 발생하는 공사가 진행될 때에는 인근 주민들에게 ‘공사 안내문’을 사전에 배포하는 등의 세심한 배려와 군의 꼼꼼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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