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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원 명 본지 객원 컬럼위원 |
| ⓒ 횡성뉴스 | 충(忠)이란 나의 일에 정성을 다하고, 국가와 타인과 자연에 감사하며 충성을 다하는 것이다.
충은 주일무적(主一無敵)으로 오직 하나를 중심으로 공경하는 마음이며 충성과 의리의 충의(忠義)가 국가 정신이다.
충(忠)은 국가에 대한 진실로 마음을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 살신성인(殺身成仁) 인간의 죽음 중에서 가장 고귀한 희생과 충성이다. 무엇을 얻기 위한 삶보다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한 선각자들은 충성의 표상이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인 유관순 열사는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열여덟 꽃다운 나이에 “나라에 바칠 목숨이 하나인 것이 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라고 말했다.
독립운동가인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밥을 먹어도, 잠을 자도 독립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송나라 주자는 진기지위충(盡己之謂忠), 충은 자기의 진심과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하였다.
보물 제569-22호 및 보물 제569-23호, 안중근이 1910년 3월 만주 뤼순감옥에 있을 때 쓴 묵서로 “국가안위노심초사(國家安危勞心焦思) 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 국가의 안위를 마음쓰고 애태운다.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 여순 감옥에서 담담히 사형선고를 기다리던 안중근은 필체가 좋아 많은 이들에게 글씨도 남겼지만, 감옥에서 의연하게 ‘동양평화론’를 집필하여 일본 간수마저 고개를 떨구게 하였다.
사자소학에 인륜지중 충효위본 효당갈력 충즉진명(人倫之中 忠孝爲本 孝當竭力 忠則盡命) 인륜 가운데에는 충과 효가 근본이 되니 효도는 마땅히 힘을 다해서 하여야 하고 충성을 함에 있어서는 목숨을 다해야 한다.
충은 중심이다. 忠民百新(충민백신)은 “중심을 잡고 사는 국민이 곧 백신이라는 뜻이다.” 百新(백신)은 많은[百] 난제를 새롭게[新] 해결해 간다는 뜻이다. 중심잡고 사는 국민이 많은 난제를 새롭게 풀어간다.
충은 민족정신이다. 시전(詩傳)에 지죽상합 생기청풍(紙竹相合 生氣淸風) “종이와 대나무가 서로 합하여 맑은 바람을 일으킨다.” 즉 민족이 합심하면 잘 살 수 있다는 민족정신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은 1961년 1인당 국민소득 82달러로 세계 최빈국에서 벗어나고 UN 역사상 최초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지정(2021)되어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 오늘날 눈부신 우리나라의 발전은 오로지 우국단충(憂國丹忠) 모든 국민이 나랏일을 근심하고 염려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충성의 실천으로 가능했다.
충(忠)이란 나의 일에 정성을 다하고, 국가와 타인과 자연에 감사하며 충성을 다하는 것이다. 충은 주일무적(主一無敵)으로 오직 하나를 중심으로 공경하는 마음이며 충성과 의리의 충의(忠義)가 국가 정신이다. 논어에 주충신(主忠信)이 있어 사람은 충신을 인생의 주인으로 하며 충(忠)은 마음에 거짓이 없는 것이고 신(信)은 말에 거짓이 없는 것이었다.
충의(忠義)정신은 한국의 민족의식을 이루고 한민족의 정통성과 아침의 신선함인 조선(朝鮮), 동방예의지국, 조용한 아침의 나라(Land of Morning Calm)를 세우게 된 것이다.
특히 외적(外敵)에 대항해서 사직(社稷)의 안녕을 보존한 선현들의 빛나는 충(忠)정신이 국난을 극복한 원동력이 되었다.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우리나라의 슬기로운 조상들이 어떻게 국가 위기를 극복해 왔는지 자세히 배워야 한다.
1912년 신규식 선생은 대한민국 조국광복을 위해 한국 독립운동가 300명 회원의 동제사를 창설하였다. 신규식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가 왜 亡國民(망한 나라 국민)인가? 일본이 악독한 이유가 전부는 아니다.
우리 민족의 개인 이기주의 사심(私心)과 파벌의식(이해관계에 따라 갈라진 계파 싸움)이라고 말했다. 조국광복에 여야,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으며 일본의 치욕, 수모를 이기고 견디며 뭉치자고 연설했다.
6·25 한국전쟁을 겪은 사람은 유비무환(有備無患)을 체험하고 깨달은 사람이다. 온몸으로 부딪쳐 체험(體)한 깨달음으로 타인에 대한 공감(仁) 인성을 실천하며 얻어지는 지혜(智)이다.
체인지(體仁智)는 변화로서 충의정신(忠義精神) 실현의 지름길이다. 체인지(體仁智)가 나를 바꾸고, 충의 세상으로 체인지(change)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