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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일부 체육 인프라, 사용 인구 대비 막대한 예산 투입돼

인구 소멸로 관내 일부 게이트볼장처럼 ‘애물단지’ 전락 우려 높아
테니스 이용자 330여 명에 시설비는 3곳에 수십억씩 들어가
지난해 4만 6천 인구 붕괴, 올해 7월 기준 4만 5,521명 … 1,334명 감소
강림면 인구 1,747명, 강림면 전체 인구의 약 77%가 5년 새 줄어든 결과
모든 예산 인구 소멸·고령화, 수요 예측 실패한 선심성 행정 비판 피하기 어려워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14일
ⓒ 횡성뉴스
횡성 관광 500만 시대를 준비하는 횡성군은 각종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과 추가 인프라를 구축할 경우에는 인구감소 대비, 이용자 대비, 시대의 흐름을 대비하는 등 보다 세심한 준비로 사업을 착수해야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향후 무용지물이 되지 않는다며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횡성군은 인구 4만 6천여 명을 기점으로 인구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자연 감소와 젊은층의 유출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구에 비해 각종 체육 인프라에 엄청난 예산이 투입돼 이 또한 인구비례에 따라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테니스장만 보더라도 수십억이 들어간 돔 형태로 횡성읍의 문화체육공원과 우천면 체육공원(23억), 둔내면 체육공원(36억) 등 3곳에 엄청난 예산을 들여 만들어 놓았지만 사실상 이용인구는 횡성군 전체에 300여 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현재 횡성군에는 12개 테니스클럽에 3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민 4만 6천여 명 중 단 1% 미만에 불과한 주민이 이용하는 시설에 이용객 대비 막대한 투자를 한 결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또한 요즘 파크골프가 전국적으로 유행을 타자 횡성지역도 여기저기 면(面) 단위에서 파크골프장 신설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지역 곳곳에 한때 유행하여 대다수 마을에 설치해 일부 방치되고 있는 게이트볼장 꼴이 안 난다고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용인구 감소 대비와 시대 흐름의 스포츠 유행을 대비하여 향후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단으로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다.

횡성군의 지난 5년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시스템 기준 인구 동향을 살펴보면 △2022년 7월기준 46,555명(남 23,891명, 여 22,664명) △2023년 7월기준 46,558명(남 23,870명, 여 22,688명) △2024년 7월기준 46,314명(남 23,800명, 여 22,514명) △2025년 7월기준 45,823명(남 23,633명, 여 22,190명) △2026년 7월기준 45,521명(남 23,588명, 여 21,933명)으로 2022년 7월기준 46,555명에서 불과 5년만인 2026년 7월기준 45,521명으로 1,334명이 줄어들었다. 

이는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강림면 인구가 1,747명에 비하면 강림면 전체 인구의 약 77%가 5년 새 줄어든 결과이어서 1개면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처럼 횡성군 인구가 감소되고 있는데 현실에 시급한 횡성 관광 500만 인프라와 주민 불편 숙원사업보다 인구는 고령화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데 일부인들 극소수의 체육시설에 수십억씩을 투자하고 또한 일부인들이 요구한다고 체육 인프라에 엄청난 예산을 투자한다는 것은 예산도 낭비일 뿐 아니라 시설관리에도 막대한 예산이 수반돼 문제가 크다는 것이다.

체육인 A씨는 “횡성군은 인구에 비해 특정 체육 인프라에 너무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며 “이용자를 대비하거나 고령화로 줄어드는 체육인들을 감안하고 지역 재정과 현실에 맞는 시설을 해야 한다. 언젠가는 애물단지로 변할 시설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수요 대비를 대비하고 횡성군의 재정도 전 군민 대비 형평성에 맞는 예산인지 철저히 계산해 극소수 특정인들에게만 군민의 혈세가 투입되지 않고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횡성군은 재정자립도가 빈약한데 군민 모두를 상대로 한 사업보다는 특정인들의 욕구에 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고령화로 지역이 소멸되어가고 있는데 지역의 일부 사회단체들의 사무실 마련이나 회관건립 등의 요구도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요즘 군민 대다수가 어렵지 않은 군민은 없다. 그러나 대다수 군민 위한 행정보다는 일부 극소수 단체나 체육인들의 입맛에만 신경 쓰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라 혈세를 가지고 특정인들을 위한 사업에만 치중한다며 비난이 일고 있다.

각종 생활 인프라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군민 대비 이용자의 숫자와 유행의 흐름을 판단하고 인구 소멸로 향후 이용자 저조로 방치된다면 시설관리비만도 엄청날 것이어서 선심성 인기성으로 판단하지 말고 향후 앞날을 내다보는 행정이 돼야한다. 

횡성의 인구를 감안하고 인구 자연 소멸과 고령화도 생각해서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게 해야 한다. 여기저기서 각종 사업을 해달라는 요구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횡성군이 우선 시급한 것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관광인구 500만 인프라에 매진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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