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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 특수를 맞이하여도 소상공인이나 대다수 군민들은 즐거움보다 걱정이 앞선다.
장기화되는 경기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이 되고 지역의 모든 상경기와 건설경기가 멈춘 지 오래이어서 추석 명절 특수를 기대하기란 힘들어 보인다.
온 군민이 힘들고 어려워할 때는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나와야 한다. 군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횡성군의회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위한 국외 여비 2,45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박승남 군의회 의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재원 활용을 위해 지방의회가 먼저 솔선수범하겠다는 취지로 올해 국외 여비 2,450만 원 전액을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군의회가 어려운 군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솔선수범한 행동은 군민들로부터 박수와 갈채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지역 경기침체가 장기화되자 횡성군은 군민 약 4만 6천 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 지급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마중물을 만들고자 93억여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제337회 횡성군의회 정례회에 상정했다.
하지만 성락 의원은 지난 10일 제337회 횡성군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의 객관적인 근거와 재정 영향, 정책 효과를 군민과 의회에 충분히 설명할 것을 촉구했다.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왜 지금 지급해야 하는지, 왜 지급액이 20만 원인지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의 발언에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왜 지금 지급해야 하는지’라는 발언이 있다. 취지를 공감하고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있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이다. 지금 횡성지역이 말도 못 할 처지의 보릿고개인 것을 모르고 있는지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군의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겠다고 국외 연수비용을 삭감하고 같은 당 소속 군의원은 엇박자라도 내려는 것인지 군민들이 어렵다고 아우성이고 지역 경기가 침체될 때로 침체되었는데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뒷말이 무성하다.
횡성군은 현 상황이 정말 중대한 위기이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농업인, 취약계층이 어려운 정도가 아니다. 지역의 수많은 중장비와 건설장비는 서 있는지가 오래되어 녹이 슬고 있고, 이 여파로 근로자들도 마땅한 벌이가 없어 끼니 걱정을 하고 있으며 부동산은 개점 휴업상태로 초죽음 상태인 것이다.
이렇게 명절이 다가오면 가족, 친지 모여 즐겁게 정담을 나누던 것도 경기 여파로 옛말이 되어가는 판에 지금이 어렵지 않다는 판단과 생각은 오판일 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렇게 어려울 때에는 무어라도 누구라도 도움이 필요한 때이다. 아침과 점심을 못 먹은 사람에게는 무어라도 끼니가 되는 것은 고맙고, 감사하게 먹지만 아침 점심을 잘 먹은 사람에게 또 점심을 먹자하면 배부른 소리만을 할 것이다.
코로나 이후 계엄 사태와 중동전쟁 이후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누구 하나 어렵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군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는 당리당략을 떠나 우선 힘든 군민들부터 챙겨야 할 것이다. 즐거워야 할 명절도 즐겁지 않은 대다수 횡성군민은 지금이 지역을 살리는 마중물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할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민생지원금을 지급한 자치단체는 속초시 1인당 20만 원, 전남 함평군 1인당 50만 원, 전남 나주시 1인당 20만 원, 전남 고흥군 1인당 30만 원 등 전국의 지자체에서도 어려운 지역 경기를 살리려 민생지원금을 여기저기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횡성군은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