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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제4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1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부터는 선거 1년 전부터 사전선거 운동 단속이 시작되어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출마예상자들이 선거법에 저촉되는 조합원 호별방문을 한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내년 3월 조합장 선거에는 자천타천으로 30여 명이 거론되고 있는데 현직 조합장들은 모두 내년 선거전에 돌입하고 지난 지방선거에 도전을 했던 인물들까지 조합장 선거에 일부가 도전을 하면서 선거전은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현직 조합장 중 2곳은 3선의 연임이 끝이 났지만, 정관까지 변경하면서 비상임 조합장으로 선거에 도전하고 있어 이에 대한 논쟁도 뜨겁다.
협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및 장기간의 걸친 경기 불황으로 죽을 맛이다.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은 망가져도 협동조합은 쉽게 망가지지는 않는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협동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주인으로서 대접을 받고 있는지 의아해지는 대목이다.
지난 조합장 선거에 당선된 일부 조합장들은 당선 후 조합과 조합원을 위한 행동보다는 자신의 차기 선거를 위한 행보에 더욱 관심이 많았다는 것이 일부 조합원들의 말이다. 누구누구 조합장은 벌써부터 내년 선거에 당선권의 조합원을 포섭해놓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조합장에 당선이 되면 조합운영과 조합원들과의 소통으로 어려운 조합원을 위한 행동이 필요한데 선거 시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조합원과는 상반된 행동을 보여 선거로 인해 조합들도 파벌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합장에 당선이 되면 조합 운영에 필수 요건인 대의원을 내 사람으로 만들고 이·감사를 내 편으로 만드는 등 기본적으로 조합 운영의 민주적인 요건의 핵심 인물들을 조합장이 선점을 한다. 그래야 모든 사업이나 정관 재 개정 등을 조합장이 마음대로 할 수가 있다.
조합 운영의 핵심 주체들이 조합장 인맥으로 만들어졌다면 일반 조합원들은 아무리 불평불만을 호소해야 소용이 없는 것이다. 말은 조합원이 주인이라고 해놓고 저마다 조합원들은 조합에 출자금을 납부하고 각종 사업의 이용을 하여 조직이 돌아가도록 이용하고 있는데 정작 조합장과 결이 맞지 않으면 결국 불이익을 받든가 도태되든가 한다.
조합원이 주인이라면서 조합장에만 당선이 되면 주인인 조합원을 내 편이 아니면 홀대를 하고 무시를 하고 하는 것은 주인이라는 조합원 위에 군림하려는 짓으로 협동조합의 목적과도 맞지를 않는 행동이다.
일부 조합을 보면 조합장은 조합이 개인 회사인 양 조합원 위에 군림하고 직원들과도 상생하지 못하는 평을 듣는 곳도 있다. 조합장은 엄연한 임기제이다. 평생 조합을 가질 수도 없는 것이고 아무리 정관을 바꾸어 비상임으로 한다 해도 조합원의 판단에 따라 언제라도 물러날 수 있는 것이다. 욕심이 과하면 해가 따른다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을 순리대로 해야지 독불장군은 없다. 모든 협동조합이 조합원이 단합하고 삶의 질이 윤택해지려면 조합장을 잘 뽑아야 한다. 합리적이고 항시 조합원 입장에서 행동하는 조합장이 많이 나와야 농촌도 발전하고 조합원도 발전할 것이다.
조합원이나 주민들이 선출하는 선출직은 잘못 선출해 놓고 원망하는 경우가 많다. 애당초 선택을 잘해야 한다. 한번 잘못 선택하면 4년이란 긴 세월을 참고 생활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선거는 나를 위한 선택이다.
올바른 판단으로 자신의 권리도 주장하고 협동조합이 조합원과 함께 동반 성장 발전하려면 올바른 선택이 필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