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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봉) 횡성관광 500만 이루려면, 생활 인프라 개선하고 축제도 신경 써야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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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인구가 4만6,000명 선 아래로 무너진 이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횡성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500만 관광도시’ 정책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정주 인구가 줄어들지 말아야 한다. 정주 인구가 줄어드는데 생활인구 즉 관광객으로만 지역이 지탱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횡성군은 고령화로 인구가 자연 감소되는 숫자도 만만치가 않은 상태이다.

지역경제를 살리려 관광인구 500만에 몰입해 산토끼만 잡으려 하면 집토끼는 다 도망 나간다. 집토끼 유인책도 병행해야 한다.

횡성의 현실은 대다수 직장인들이 원주에서 생활하고 대다수 군민들은 상권 이용을 원주로 하고 있어 횡성은 원주의 빨대 효과로 더 이상 지탱할 수 없다.

정주 인구도 늘리고 생활인구도 늘리려면 앞을 내다보는 투자가 중요하다. 횡성지역의 현실을 보면 각종 스포츠 관련 인프라는 인구 10만이 넘는 지역보다도 앞서가고 있다. 일례로 군민 이용자가 300여 명에 불과한 스포츠 시설에 100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과연 현실에 맞기는 한 걸까. 이 100억으로 또 다른 생활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클 것이다.

젊은 층 맞벌이 직장인의 유입을 위한 주거시설 확충과 돌봄 시설 확충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스포츠 인프라에 비해 너무도 부족하다. 횡성의 정주 인구를 늘리려면 우선 주거 대책도 강화되어야 하고 각종 생활 인프라도 대폭 구축해야 한다. 특히 지역 상권을 살리려면 지역 상인들도 원주의 상인들처럼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일부 점주들은 사려면 사라가 아니라 원주보다 싸다든가 같은 값이면 지역을 이용해 달라든가 해야 하는데 모든 물가가 원주와 너무도 비교된다.

원주의 마트들은 할인행사를 밥 먹듯 하는데 횡성의 일부 마트들은 할인행사는 전혀 보이질 않아 담합이라도 한 듯 이해할 수가 없다.

요즘 정부나 지자체의 각종 지원금이 나오면 사용처가 횡성군으로 국한돼 있다. 이러다 보니 군민들은 가격이 비싸도 울며 겨자 먹기로 횡성에서 밖에 사용할 수가 없어 업소들은 배짱인 것이다. 상인들도 집토끼는 항상 내 손님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의식도 바뀌어야 지역에 활기가 돈다.

지속적으로 배짱 영업을 한다면 집토끼. 산토끼 모두 도망가 지역 상권의 붕괴는 불 보듯 뻔한 일이다. 횡성관광 500만 시대를 외치며 제22회 횡성한우축제가 열렸다.

축제장을 찾은 일부 관광객들은 축제장의 주류가격이 제각각의 이라며 요즘 일반 식당들도 불경기라 소주, 맥주를 3,000원씩 받고 있는데 한우축제장에서는 소주 5,000원, 맥주 5,000원 받는 곳도 있고 일부에서는 맥주 4,000원을 받는 등 축제장 주류가격 하나 일치시키지 못하면서 어떻게 관광객을 잡겠냐는 원성도 나왔다.

지역 상권이나 축제장 참여자나 관광객들에게 횡성의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어 축제가 끝이 나도 다시 횡성을 찾을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했어야 했다. 모든 기회는 누가 주는 것이 아니다.

본인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사소한 부분까지도 관광객 편에서 챙겼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는 소탐대실의 행사가 되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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