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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뉴스 |
| 대한민국 대표 한우축제인 제22회 횡성한우축제가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섬강둔치 일원에서 ‘맛있다, 머물다, 빛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빛나는 맛의 도시 횡성’을 주제로,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먹거리와 문화예술, 체험,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축제로 새롭게 선보인 가운데 방문객과 매출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횡성군과 횡성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섬강둔치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40만 명(400,163명), 축제장 매출이 4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방문객 32만 6천 명, 매출 36억 원)보다 방문객은 23%, 매출은 22% 늘었다.
흥행의 분수령은 한글날 연휴였다. 연휴 첫날인 9일에는 하루에만 10만 명이 몰려 축제장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고, 축제장으로 들어가는 횡성 나들목 진입로에는 연휴 내내 차량 지·정체가 이뤄졌다.
매출은 본고장 한우가 이끌었다. 축산단체 3곳이 준비한 횡성한우 300두는 모두 팔려 완판을 기록했다. 축산단체가 판매한 구이터 앞은 점심과 저녁마다 장사진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축제장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형태에서 벗어나 낮부터 밤까지 축제를 즐기고 횡성에 머무를 수 있도록 축제 운영 시간과 야간 콘텐츠를 확대하며 지역 관광자원 연계를 통해 ‘하루 방문형 축제’에서 ‘머무르는 관광 축제’로 진행됐다.
축제기간 대형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비롯해 ‘섬강별빛유등페스타’, ‘횡성나이트 1988’ 등 밤까지 이어지는 콘텐츠를 확대해 축제의 체류시간을 늘렸고, 횡성한우를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부위 정육과 부산물까지 판매해 한우 먹거리의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횡성문화관광재단은 축제장 중심의 방문에서 벗어나 횡성 곳곳의 관광지와 지역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관광정보를 적극 제공해 지역 내 체류와 소비를 확대하는데 한몫했다.
축제 효과는 횡성 곳곳으로 퍼졌다. 축제 기간 횡성호수길에는 약 7,000여 명이 찾아 직전 5일(4,694명)보다 37% 늘었고, 축제와 연계해 할인을 적용한 횡성 루지체험장 이용객도 약 4,000명으로 32% 증가했다.
재단은 직전 5일이 개천절 연휴와 안흥찐빵축제 기간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축제의 관광 연계 효과가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축제장과 셔틀버스로 연결된 한우체험관도 하루 평균 방문객이 평소의 2.3배로 늘었다.
횡성한우를 중심으로 맛과 쉼, 감성을 결합한 오감만족형 공간을 조성하고, 꽃과 빛, 추억과 미식을 테마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가족단위 방문객부터 청년층,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돼 수많은 인파가 북새통을 이뤘다.
축제는 먹거리·문화예술·체험 등 3개 분야, 1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대표 콘텐츠인 ‘횡성한우구이터’에는 3개 축산단체가 참여해 방문객들이 한우를 직접 고르고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이와 함께 ‘횡성 맛마당 푸드존’, ‘횡성 로컬팜 마켓’ 등 지역 먹거리와 농특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축제 기간 매일 이어졌고, ‘섬강별빛유등페스타’와 ‘횡성나이트 1988’ 등 야간 콘텐츠가 축제의 밤을 채웠고, 7080시대를 재현한 ‘7080 레트로카니발’과 ‘타임슬립 레트로거리’에서는 세대공감형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노년들의 젊은 시절, 청춘을 함께한 음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1회 횡성 7080 트롯트 가요제’가 방문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원로 코미디언 원일의 사회로 김상진, 박일남, 문정선, 김미성, 장재남 등 전설적인 가수들이 총출동해 그 시대 청춘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명곡들을 선사했다.
또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명의 참가자들의 노래 경연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키즈드림 버스킹’, ‘추억놀이터 키즈파크’, 체험부스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섬강 건너편에는 계절꽃과 조형물을 활용한 ‘우화(牛花)정원’을 조성해 아이들과 함께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도 ‘해피한우 웰컴센터’를 중심으로 관광정보와 안전·편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역 상인과 농가, 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김대중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횡성한우축제를 찾아준 방문객과 함께 축제를 꾸린 군민, 축산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확인한 ‘머무는 축제’의 가능성을 더 키워 내년에는 다시 찾고 싶은 횡성한우축제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문화관광재단은 방문객 만족도 조사와 평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축제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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