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횡성한우축제가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섬강둔치와 구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부터는 관 주도에서 벗어나 횡성문화재단이 민간주도 축제로 전환해 변화를 추구한다고 했다.
그러나 한우축제를 앞두고 횡성축협과의 마찰이 언론에 널리 알려지면서 횡성한우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가운데 생산자 단체는 배제되고 지역의 정육업자들이 농협유통사업단과 횡성한우협동조합에서 군수 품질인증 횡성한우를 공급받아 행사를 치루게 되면서 그동안 축협한우를 즐겨먹던 한우 마니아들의 참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축제를 주관하는 횡성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는 지역식육점이 축제에 참여하면서 유통구조를 개선해 기존 축제보다 저렴하게 횡성한우를 맛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또한 금년 축제에는 한우구이터를 운영해 ‘값싸고 자유롭게’ 란 테마로 기존 축제의 셀프식당과 차별화해 구이에 필요한 기본 물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방문객 스스로 한우 등 먹거리를 구매해 1,500석 규모로 만들어 놓은 구이터를 이용하면 기다리는 불편이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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