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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뉴스 |
| 제49회 횡성군민체육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횡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한규호 군수, 이대균 군의회 의장, 함종국·진기엽 도의원, 군의원, 체육회 관계자,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9개 읍·면 선수단, 군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만 군민이 하나가 되는 한마당 잔치로 진행됐다.
횡성군민의 자긍심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인 이번 행사는 개회식과 축하공연, 9개 읍·면 선수단 입장식, 체육유공자 시상, 선수대표 선서, 체육경기 순으로 치러지고 군민들의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 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군민체육대회에서 체육유공자 시상엔 ▲공로패- 한광세(전 횡성군체육회 사무국장), 김대길(한국풋살연맹 회장) ▲감사패- 김대성(횡성군볼링협회 회장), 허구연(KBO 야구발전 위원) 씨 등에게 한규호 군수가 표창했다.
이어 축하공연으로 제36사단 군악대의 모듬북, 상지대학교 태권도부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져 관중들의 많은 박수를 이끌어 내었다.
한규호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횡성은 더 이상 변방의 작은 농촌이 아닙니다. 제2영동고속도로와 원주-강릉 고속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대로 횡성은 이제 본격적인 수도권시대를 열었다”며 “민선6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대폭개선하고 행복봉사공동체를 중심으로 소외받는 사람 없이,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는 복지기반을 다져왔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각종 준비회의 시 군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형식의 대회로 꾸며졌다.
그동안엔 군악대와 기수단을 앞세운 선수단 입장을, 고령화되고 있는 선수단의 현실에 맞춰 선수단 사열을 최소화해 9개 읍·면 선수단이 특색있는 퍼포먼스로 동시에 입장해 눈을 즐겁게 했으며, 그간 3위까지 선발하던 입장상을 전 읍·면에게 시상했다.
또한 경기종목도 육상, 축구, 배구 등 운동경기 9개 종목과 여성체육의 저변확대 요구에 부응하고자 시범경기 1종목(여성발야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경기 4개 종목으로 읍·면별 한판 승부를 펼쳐 실력을 겨루고, 군민들의 친목을 다지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체육경기에 참여한 주민들은 “일 년에 한번이지만 9개 읍·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뛰면서 땀 흘리고, 다 같이 응원하면서 마을끼리, 읍·면끼리 웃는 이 시간이 굉장히 큰 힘이 된다”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군민체육대회는 체육인구 저변확대를 통한 군민의 체력향상과 체육문화 발전, 그리고 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자 횡성군의 대표 체육행사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대회종료 후, 최종우승 없이 종목별 우승으로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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