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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한우축제에 횡성축협한우 참여 물 건너가나?

군, 축제 임박하지만 축협이 양보해 브랜드 단일화에 동참하면 가능
축협단체, 횡성 축산발전과 미래 위해 축협, 축제에 꼭 참석 간곡히 부탁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09일

↑↑ 횡성축협 작목연합회와 횡성축협 한우발전협의회는 한우축제 참가를 놓고 축제에 참가하게 해달라며 횡성축협 조합원 1070명의 서명을 받은 요청서를 횡성군에 제출했다.
ⓒ 횡성뉴스
횡성군의 최대 축제인 횡성한우축제가 2개월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횡성축협 작목연합회와 횡성축협 한우발전협의회는 한우축제 참가를 놓고 축제에 참가하게 해달라며 횡성축협 조합원 1070명의 서명을 받은 요청서를 횡성군에 제출했다.

이들의 주장은 제1회 한우축제부터 지금의 축제에 이르기까지 축협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축산농가, 소비자들이 하나가 되었기에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그러나 2018년도 한우축제에 정치적인 목적 등에 따라 실제 주역인 축산농가와 축협(축산농가 75%가 조합원)이 축제에 참석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횡성한우축제를 기획하게 된 초심을 잊지 말고 축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야 하고 따라서 축산농가는 횡성축산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축협이 축제에 꼭 참석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한 횡성축협 한우작목연합회는 지난 6일 횡성축협 대회의실에서 이와 관련 모임을 갖고 한우축제 참여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엄경익 조합장, 박상만 횡성축협연합작목회장 등 15명이 횡성군의회 변기섭 의장을 찾아가 횡성축협의 한우축제 참가 요청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 엄경익 조합장, 박상만 횡성축협연합작목회장 등 15명이 횡성군의회 변기섭 의장을 찾아가 횡성축협의 한우축제 참가 요청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 횡성뉴스

엄경익 조합장은 “횡성군 최대 생산자 단체인 횡성축협이 한우축제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횡성군의회가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연합작목회원들은 “이번에도 한우축제에 참가하지 못한다면 어떤 불상사라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변기섭 의장은 “횡성축협 조합원들의 의견을 잘 받아들여 축제 참여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횡성군과 문화재단 측에서는 이제 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왔고 횡성축협한우가 축제장을 참여 하려면 횡성한우로 브랜드 단일화를 하고서 나와야 한다는 횡성군의 입장은 완강해 축협의 주장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양측의 갈등이 풀기에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횡성군과 축제주최 측인 횡성문화재단은 축제 준비가 모두 끝나는 시간이고 축협 측이 브랜드 단일화에 찬성하지 않는 한 더 이상의 논의를 가질 수도 없고 축협의 축제 참여도 어렵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박두희 군수 권한대행은 “한우축제의 전반적인 운영안과 판매장 운영 등의 방향이 정해진 상황에서 횡성축협은 브랜드 통합에 따른 양보나 대안 제시도 없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고집하면서 얼마남지 않은 축제를 흔들려고만 하고 있다”며 “축협의 입장변화가 없으면 이젠 타협점을 찾기 힘들고 이미 축산기업조합에서 횡성한우를 판매하고 있으니 축협 고기를 그쪽 통로로 판매를 해야지 축협이 행사장에서 횡성축협 한우를 직접 판매한다고 고집하는 것은 이미 끝난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축제부터 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로 가닥이 잡혀 운영되고 있는 횡성한우축제는 횡성축협의 브랜드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한우축제의 참여는 이미 물 건너간 상황이어서 갈등이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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