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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불법현수막 추석 명절에는 단속 안한다?

일부 정치인, 아파트 분양업자 도로변 마구잡이 현수막 부착 도시미관 해쳐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9일

ⓒ 횡성뉴스
민족고유의 추석 명절을 앞두고 횡성 관내 도로변 곳곳에는 불법현수막이 판을 치고 있어 철거 및 단속이 시급하다.

각 마을에서 고향을 찾는 출향인에게 환영하는 현수막은 자동차나 통행인에 불편을 주지 않고 명절 분위기를 살리는데 뭐라할 수 없다.

그러나 불법을 하지 말아야 할 지역 정치인들이 자신의 입지를 알리려고 추석명절을 맞아 도로변에 불법 현수막 게시하여 교통방해 및 통행인의 불편을 주고 도시 미관까지 해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문제는 일부 정치인은 지정 게시대에 부착하고있는 반면 대부분은 도시미관을 해치도록 마구잡이로 설치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자치단체마다 나날이 증가하는 불법현수막과 벽보, 전단지 등을 제거해 쾌적한 도시생활 환경을 조성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지역 곳곳에 불법 현수막이 기승을 부리면서 도시 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도 우려돼 보다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횡성군이 불법 유동성 광고물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하지 않아, 주요 간선도로변 곳곳마다 아랑곳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불법 옥외 현수막을 제멋대로 부착하고 있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는 등 단속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

관내 아파트 등에 대한 분양을 알리는 불법현수막이 넘쳐나고 있는데도 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

주민 김모 씨는 “지역 정치인과 행정기관에서 모범을 보이고 주민에게 계도를 해야 할 판에 앞장서서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러니 아무리 불법을 하여도 단속도 못하고 단속할 명분도 없다면서 정치인과 행정기관이 솔선 수범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 이모 씨는 “불법 현수막은 보기에 흉하고 주민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며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교차로나 가로수 등에 설치하다 보니 현수막이 시야를 가려 운전자는 보행자를, 보행자는 차량을 확인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생긴다. 행정당국에서도 지정된 게시대에 게첨할 수 있도록 단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민 허모 씨는 “수수료를 내고 게시대를 이용하는 주민이 바보인 것 같다”며 “오히려 횡성군이 불법을 단속하지 않으니까 불법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횡성군 광고물 담당자는“년중 불법현수막 게시는 단속 대상이나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명절 인사를 하려는 사람들의 현수막은 무긴 해주는 것은 사실이고 명절이 끝나면 바로 철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 관내 9개 읍·면에는 현수막 게시대가 총 50여 곳이 설치되어 있어 400여 개의 현수막을 게첨할 수 있다.

그러나 게시대를 이용하면 10일 동안 수수료 1만원을 내야 하기에 이를 어기고 불법으로 눈에 띄기 좋은 곳에 마구잡이로 게시하여 비난을 받고 있다.

불법현수막 단속과 철거는 횡성군과 옥외광고물 업체로 구성된 방재단이 함께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불법광고물 방재단이 횡성군 옥외광고물 업체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업체에서 제작한 현수막을 제거할 수 있겠냐. 옥외광고물 단속과 제거에 문제가 많다는 목소리도 높다. 불법현수막은 행정기관에서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도 불법광고물을 근절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도시미관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아쉽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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