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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뉴스 |
| 횡성군민 중 폐렴과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자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 자료를 보면 횡성군민의 전체 사망자 중 암에 의한 사망자 비율은 26.3%, 폐렴과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자 비율은 각각 9.2%, 8.8%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 시군구 사망원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횡성군의 사망자는 509명(남 265명, 여 244명)으로 이중 암(악성신생물)에 의한 사망자가 134명(26.3%)로 가장 많았다.
암에 의한 사망자 비율은 지난 2016년 28.4%(129명), 2017년 23.3%(112명)로 감소했다가 2018년 26.3%(134명)로 증가했다.
암 중에서는 기관·기관지 및 폐의 악성신생물에 의한 사망자가 4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보다 9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간 및 간내 담관의 악성신생물 17명, 위의 악성신생물 16명, 결장·직장 및 항문의 악성신생물 9명, 췌장의 악성신생물 6명, 백혈병 4명, 식도의 악성신생물 4명, 전립선의 악성신생물 3명, 유방의 악성신생물 3명, 자궁의 악성신생물 3명 순이었다.
의료 전문의들에 따르면 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평소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폐렴에 의한 사망자는 47명으로 전년도(26명) 보다 21명이 증가하는 등 호흡계통의 질환에 의한 사망자가 85명으로 암에 이어 2번째로 많아 금연을 비롯해 예방 백신 접종 등 호흡계통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횡성군민 중 폐렴에 의한 사망자 비율은 지난 2016년 5.5%, 2017년 5.4%, 2018년 9.2%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자 45명, 뇌혈관 질환 40명, 기타 심장질환 30명, 허혈성 심장 질환 15명, 고혈압성 질환 9명이 사망하는 등 순환계통 질환 사망자도 102명에 달했다.
지난해 폐혈증에 의한 사망자는 10명으로 전년(11명) 보다 1명이, 호흡기 결핵에 의한 사망자는 2명으로 전년(3명) 보다 1명이, 특정 감염성 및 기생충설 질환은 12명으로 전년(16명) 보다 4명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간 질환에 의한 사망자는 8명으로 전년보다 2배 감소되었으나,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사망자는 21명으로 전년보다 19명이 증가했고, 당뇨병에 의한 사망자는 15명으로 전년보다 4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외인에 의한 사망자 비율은 9.4%(48명)로 전년 보다 1% 감소했다. 운수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17명으로 전년 보다 4명이 증가, 낙상(추락)에 의한 사망자는 3명으로 동일하며 자살은 10명으로 전년보다 5명이 감소, 노쇠에 의한 사망자는 지난해 9명으로 전년도 10명보다 1명이 감소했다.
횡성군민 전체 사망자수는 지난 2016년 453명, 2017년 479명, 2018년 509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자살, 당뇨병, 간 질환, 만성하기도 질환, 알츠하이머병, 고혈압성 질환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