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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민 횡성으로 코로나 원정 검사 잇따라

횡성주민 “측은한 마음 들지만 솔직한 심정은 불안”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13일

ⓒ 횡성뉴스
코로나19 확산에 횡성지역으로 ‘원정 검사’를 오는 원주시민이 늘고 있다.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원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원주에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들이 횡성군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몰려들기 시작했다는 것. 이러다 보니 횡성군보건소는 연일 초긴장 상태다.

이처럼 원정 검사가 늘어나는 이유는 원주시선별진료소에 검사 대기자가 밀려 진단검사 시간이 횡성에 비해 오래 걸리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신천지 신도들이 종교 공개에 따른 신분 노출을 꺼리는 등의 이유로 횡성을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3월 1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횡성군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는 총 672명(횡성군민 83명, 타 지역(원주포함) 589명)이 받았으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횡성군민은 154명으로 모두 음성이고 5명이 검사 진행 중이다.

한편, 원주 확진자와 접촉한 횡성지역 자가격리자 4명 중 2명은 해제됐고, 나머지 2명은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이번 주 이내 해제 될 예정이다.

횡성군은 자가격리자에게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하루 2회 증상 여부를 전화로 확인하고 소독물품,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횡성주민 A씨는 “코로나19 검사자들의 대한 측은한 마음도 들지만 솔직한 심정은 불안하다. 원정 검사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방역망 관리가 더 꼼꼼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원정 검사를 받은 사람 중 대부분은 원주시민들로 파악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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