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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총선·보궐선거’ 투표율 저조 우려

후보자들 비대면 선거운동 속탄다 … 유권자 밀폐된 투표소 ‘불안’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23일

ⓒ 횡성뉴스
오는 4월 15일 치러질 ‘국회의원·군수보궐선거’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불안감 증가로 투표 참여가 과거 선거에 비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이 아닌 비대면 선거운동이 계속돼 ‘깜깜이 선거’가 치러질 공산이 클뿐더러 밀폐된 투표소에 다수의 유권자가 오가는 등 집단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이번 투표율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후보자들은 유권자를 만나 악수는 물론이고, 자신을 알리기 위한 명함을 돌리기도 힘들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SNS를 통한 홍보, 출퇴근 비접촉 거리인사 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과 2018년 지방선거 횡성지역 투표율은 각각 58.9%, 68.9%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선거법 개정에 따라 투표권 제한 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진 첫 투표로, 앞으로 치러지는 각종 선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2월 집계 기준 4·15총선 및 횡성군수보궐선거에서 첫 투표를 하게 될 학생 유권자 수는 385명이 투표권을 갖게 되며 총 유권자는 4만1,39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정확한 선거인명부는 선거일전 12일인 4월 3일 확정된다.

횡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기관·단체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전광판, 지역신문, 현수막 등을 게첨하는 등 비대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깜깜이 선거 및 선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 해야 할 일은 늘었지만 감염 우려에 예전처럼 적극적인 업무를 할 수 없어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에 외출 자체를 자제하는 분위기까지 확산하면서 향후 투표소로 향하는 유권자의 발길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지만 투표율은 제고할 마땅한 방법도 없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선거관리위원회와 후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는 만큼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놓지 말고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야 한다.

횡성군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의 코로나 감염 우려를 덜고자 횡성군보건소에 협조를 요청해 열화상카메라 및 손소독제를 배치할 예정이며 모든 투표소에 방역을 철저히 하고, 투표관리 인력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여 투표사무에 종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군수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이며, 사전투표는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되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일간 진행된다. 투표일은 4월 15일이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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