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휘발유값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횡성지역 최저 휘발유 가격이 1,427원에 판매하는 등 조만간 휘발유값이 리터당 1,40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3월 17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횡성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1월 17일 리터당 1,593원을 시작으로 두 달간 제동 없이 하락해 지난 3월 17일 리터당 1,520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17일 현재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26원으로, 지난 1월 17일 1,413원에서 8주간 87원 정도 떨어졌다. 유가 하락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분석된다.
횡성지역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안흥면 영동고속도로에 위치한 대현유통(인천방향) 주유소로 3월 17일 기준 휘발유 리터당 1,427원, 경유는 리터당 1,233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어서 횡성농협 유현주유소(서원면)와 횡성농협 클린주유소(횡성읍)가 휘발유와 경유를 각각 1455원, 1245원에 판매 중이다.
한편, 3월 17일 한국석유공사 기준 횡성군 34개 주유소 중 38%에 달하는 13곳이 리터당 1,4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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