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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정 국면이지만 지역상권은 ‘올스톱’ 줄도산 위기

횡성지역엔 확진자 없지만 인근 원주시 확진자 17명 발생으로 직격탄 맞아
횡성군, 지역 영세업자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 내놔야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23일

ⓒ 횡성뉴스
중국발 코로나19가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된지 건 2개월이 되자, 지역의 상경기는 개점휴업 상태로 수렁에 빠져있다.

횡성지역에서는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근 원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18일 기준 17명이 발생해 생활권이 같은 횡성군은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횡성지역은 가뜩이나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지역 상경기가 얼어붙어 앞이 안보였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19까지 발생해 횡성5일장도 휴장을 했고 그나마 주민의 발길이 끊어져 일반 상권들도 사람구경 하기가 힘들어졌다.

상인 A씨는 “경기가 아무리 없어도 코로나 발생 전처럼 만이라도 장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주민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있어 사람구경하기도 힘들고 먹고살기 보다는 임대료와 공과금도 못 낼 형편이 되었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상인 B씨는 “횡성지역의 직장인 대부분이 원주에서 출퇴근하며 생활하고 있어 원주지역의 확진자 발생으로 횡성지역이 직접적인 피해가 올 수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하며 외출을 자제하는데 모든 장사가 될 리가 없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군민들이 코로나 발생으로 움츠리며 개인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줘 요즘은 코로나19 증가세가 한풀 꺾이면서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영업을 중단했던 점포들이 속속 문을 열고는 있는 실정이다.

횡성지역은 인근 원주지역에서 한달 가량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업소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어 영세상인들에 대한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 최초 발원지인 중국에서 잠정 국면을 맞고 있고 우리나라도 요즘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어 진정 국면이라고는 하지만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조짐이 일어 지난 16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장기간 유행할 것이 예측된다”고 밝힌바 있다. 영세업체와 영세상인들은 코로나19로 생계가 막막하고 임대료와 대출금 이자납부까지 이중고를 격고있다.

국내 경기가 악화되자 한국은행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전격 인하하면서 사상 첫‘제로(0%대) 금리’시대를 선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실물·금융에 동시다발적 충격을 가하는 글로벌 복합 위기로 번질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인데 지역의 금융기관은 예대 마진으로 운영을 하다보니 금리 인하가 강 건너 남의 일로 횡성지역에서는 피부로 느껴지지 않는게 현실이다.

중소기업과 영세상인들은 각종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스톱된 상태인데 대출이자는 안낼 수가 없어 횡성지역도 줄도산 위기에 처해있다.

주민 C씨는 “정부에서 코로나19로 파생된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엄청난 자금을 투입한다고 하지만 농촌지역인 횡성은 그 수혜를 피부로 느낄 수 없을 것이라며 횡성군에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특단의 지원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실직자 등 취약계층 30만명에게 1인당 4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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