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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 명 서 군수후보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30일


4·15 횡성군수 보궐선거가 이제 불과 16일여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 미래통합당 박명서 후보의 맞대결로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돼, 그 어느 선거보다 더욱 군민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횡성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각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후보 공약 등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게재순: 기호 순 ) / < 편집자 주 >

ⓒ 횡성뉴스
▲현재 횡성군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또한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 횡성군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군용비행기 소음대책,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수질오염총량제 대책, 횡성한우 브랜드 갈등 문제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라면 역시 원주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는 일입니다. 원주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해 지난 30년 동안 횡성군의 장기적인 발전이 가로막혀 있고, 주민들은 재산권 피해와 주거환경 개선에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원주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지 않으면 횡성군의 발전은 한계에 부딪치고 맙니다.
또한 횡성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합니다. 그동안 군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해왔지만 행정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이제는 횡성군민이 나설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남촌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대책위가 만들어지고, 횡성군 각급 단체들도 연합해서 협의회를 만들어 환경부를 상대로 강력한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횡성군민이 나서게 되자 환경부에서도 입장변화를 보이며 희망이 보이는 듯했으나 여전히 만족할 만한 성과는 아직 얻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횡성군민과 군이 한마음으로 공동대응에 나서야 합니다. 실질적인 해제효과를 낼 수 있는 대안도 제시하고, 더 많은 군민들이 한목소리로 더욱 강력하게 대처해나가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횡성지역의 민심이 선거로 갈라졌다고 걱정하는 군민들이 많은데 향후 군수가 되신다면 어떻게 화합해 나갈 것인지?
- 선거운동 중에 횡성군민을 가까이에서 만나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같이 횡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학연, 지연, 소속단체, 친분 등 다양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세력들이 이합집산을 하면서 편이 갈라지는 모습을 보이긴 합니다. 이것을 두고 민심이 갈라졌다고들 하는데 사실은 이것은 갈등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가 끝나고 나면 다시 우리는 다시 횡성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러자면 먼저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선거운동기간 중에 경쟁후보의 목소리도 겸손하게 들었습니다. 그분들 또한 누구보다 횡성을 사랑하고, 횡성의 발전을 바라는 우리의 이웃이고, 선후배이고, 횡성군민이기 때문입니다.

상대후보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비방이 아니라 정책으로 경쟁한다면 선거 후의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후보의 좋은 정책은 공유하고, 그들과 같이, 횡성군민과 함께 횡성이라는 이름으로 횡성발전의 원동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2년간의 임기동안 펼칠 공약이 있다면 주요 5가지만 소개해주세요?
- 민선7기 하반기에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만큼 새로운 군수의 임기는 2년 남짓밖에 되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2년이라는 임기에 새로운 사업을 펼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다행히 군민들이 인정하고 선택해주신 민선7기의 공약들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연계해서 제가 제시하는 비전은 이렇습니다.

1. 그 누구에게도 차별없는 군민의 희망이 현실이 되는 횡성 / 2. 영유아부터 청년·여성·장애인·어르신까지 누구나 행복한 횡성 / 3. 버스노선 조정과 희망택시 증차 등 촘촘한 복지로 안심되는 횡성 / 4. 농축산업을 활성화하여 횡성한우, 횡성더덕, 안흥찐빵, 횡성사과 명품화 사업 등 농축산인의 소득증대 및 지원 대폭 확대 / 5. 기업유치와 청년 희망 프로젝트, 일자리 확대, 귀농귀촌인 지원으로 도시민들이 찾아오는 횡성.

ⓒ 횡성뉴스

▲횡성군을 위한 상대후보와의 차별화된 자신만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 상대후보께서 행정경험을 최우선하는 것과 달리 저는 횡성군의 여러 사회단체를 이끌어오면서 지금까지 횡성군민과 함께해왔고, 그래서 누구보다 횡성군민의 마음과 횡성군민이 군정에 바라는 생각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12년 동안 군의원, 도의원을 거치면서 행정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이해하고, 군민의 마음을 대변해 군정에 반영하는 경험도 쌓았습니다. 사회단체의 리더 경험, 의정활동의 경험을 더하면 결코 행정경험에 뒤지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 횡성군에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공직자가 매우 많습니다. 이들의 경험과 능력을 잘 활용한다면 군수 한사람의 행정경험보다 훨씬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횡성군 공무원의 뛰어난 역량을 믿습니다. 지금 횡성군민들이 바라는 군수는 행정경험보다 공무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고, 군민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감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저의 사회경험이 횡성군과 군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 횡성뉴스

▲마지막으로 군민과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 존경하는 횡성군민 여러분! 군수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학연, 지연, 혈연, 친분으로 후보를 선택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개인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횡성 전체를 위한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군 전체를 두루 살피고, 군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친화력과, 리더로서의 강력한 추진력, 지역과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진심이 중요합니다. 이런 진심의 철학은 살아오면서 쌓은 경험으로 만들어집니다.

군민여러분과 함께 횡성의 발전, 횡성의 희망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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