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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강둔치 캠핑카·캠핑족들에 인기, 수백 명씩 몰려

이용객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 마구잡이로 버려 주변 오염 부추겨
수요에 맞는 음식물쓰레기통, 화장실, 급수대 등 편의시설 확충 대책 마련 시급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11일

ⓒ 횡성뉴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외출을 자제하던 국민들이 5월 연휴를 맞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갇힌 일상의 답답함을 풀어냈다. 전국 해변과 강변, 관광지 등에는 모처럼 나들이를 나온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횡성읍 섬강 주변에도 수많은 캠핑족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루었다. 섬강변에 나온 관광객 대부분은 마스크를 벗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경계심을 내려놓은 모습이었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운동 나온 지역주민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풀어진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횡성지역의 섬강둔치가 수도권에 캠핑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캠핑족들이 모여들어 허가받은 캠핑장이 아님에도 캠핑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무료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정식으로 허가받은 캠핑시설이 아닌 곳에서 무단취사 등 숙식을 하는 캠핑객들은 화재 등의 사고위험 부담도 안고 있으며 캠핑카가 머물다 간 자리의 쓰레기 불법투기는 고스란히 행정기관에서 처리해야 할 몫으로 남겨지는 실정이다.

지역주민들은 관광객들과 캠핑족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이제는 캠핑의 최적의 장소와 시원한 기후를 자랑하는 이곳을 횡성군 차원에서 관광 상품화해 효율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주길 원하고 있다.

사람이 많이 몰리다보니 자연스레 쓰레기도 발생하기 마련인데 대부분 관광객들은 횡성군의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비닐봉투에 음식물쓰레기와 함께 일반쓰레기를 담아 여기저기 버리고 가 날씨가 더워지면서 악취도 풍기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해 보인다.

ⓒ 횡성뉴스

특히 캠핑장을 가득 메운 텐트 주변과 캠핑카 주변에는 각종 쓰레기나, 담배꽁초까지 온갖 자질구레한 생활쓰레기가 바닥에 아무렇게나 내팽겨져 있고 음식물을 섬강에 버리는 경우도 있어 문제는 심각하다.

또한 섬강둔치변에는 음식물 수거 통이 없어 음식물쓰레기를 섬강변에 버리거나 풀숲에 마구 버려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진기엽 전 도의원은 “섬강둔치에는 한여름이 오기도 전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지난달부터 많은 야영객이 붐비고 있다”며“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이용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 확충, 쓰레기통 설치, 음식물 수거통 설치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A씨는 “아침 저녁으로 섬강변을 운동하다보면 캠핑카와 자동차가 강변 하천 쪽에 설치한 인도에까지 주차를 하고, 천막들을 설치하여 여기저기 끈을 매어놓아 운동하기가 불편하고 안전사고에 위험도 높다며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읍 섬강둔치 양쪽은 모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접근성도 좋고 주변 경관이 수려한데다 무료로 개방하다보니 요즘 캠핑카와 캠핑족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요즘 전국적으로 캠핑카와 캠핑족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따른 부대시설은 크게 부족해 편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

이에 횡성군에서는 늘어나는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과 섬강 주변의 안전사고에 대한 점검을 하고 주차비라도 징수하여 유료화하는 대책 마련이 절실해 보인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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