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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의 고장 횡성 3·1공원에 설치한 태극기 조형물 논란

7억원 들여 후손에게 호국정신 계승 발전 위해 역사 교육의 장으로
주민들 “공원에 설치된 태극기는 누가 봐도 헷갈려 올바르게 바꿔야” 여론

변석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16일

↑↑ 3·1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태극기(좌), 바람에 흩날리는 태극기(우)
ⓒ 횡성뉴스
횡성은 애국의 고장으로 4·1만세운동에 희생하신 선열들의 얼을 기리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3·1공원에 역사체험의 장을 만들었다.

군은 총사업비 7억7000만원 중 조형물 7억, 토목공사비 7000만원을 투입해 4·1횡성군민 만세운동 역사의 체험장을 만들었다.

그러나 3·1공원에 설치된 조형물의 태극기가 헷갈리게 설치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혼돈을 주고 있어 문제를 지적하는 군민들이 많아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이에 군 담당자는 “조형물은 조달청을 통해 조형물 제작사를 선정하였고, 제작사는 전북 김제의 모 업체이며 설치 후 여러곳에서 태극기가 흩날리는 것을 보고 설치가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있으나 태극기를 흩날리게 보면 잘못된 것으로 보이지만 손으로 잡은 것이 독립선언문인데 이것을 국기봉으로 보면 흩날리는게 잘못으로 보인다”며 “그래서 제작사에 독립선언문과 태극기 흩날리는 것을 설명하는 설명서를 추가해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3·1공원에 설치된 조형물을 본 주민 A씨는 “애국의 고장 횡성에서 태극기 하나 제대로 설치하지 못하냐며 왜 태극기를 헷갈리게 설치하여 혼돈을 주냐며 이렇게 설치해 놓고 후손들에게 역사체험의 장이라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7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누가 봐도 잘못된 태극기를 공원에 설치를 하느냐며 태극기 하나 제대로 설치하지 못하고 무슨 애국의 고장이라 말을 하냐며 올바른 모양의 태극기로 바꾸어야 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3·1공원의 설치된 태극기는 바람에 흩날리는 것이 문제이다. 현장의 태극기는 반대로 흩날리게 되어 있어 잘못이란 여론이 높다.

독립선언문을 반대로 하고 흩날리는 것도 반대로 표기했다면 혼돈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설치된 태극기는 설명을 듣기 전에는 누가 봐도 올바른 태극기라 말하는 사람은 없다.

한편 횡성군은 지난해 4·1횡성군민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횡성보훈공원에서 개최하고 일제의 탄압 속에 대한독립 만세운동을 펼쳤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지난해 100주년을 맞은 4·1 횡성군민 만세운동 기념행사는 일제 강점기 식민지 지배하의 범민족항일독립운동인 3·1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강원도 독립만세운동의 효시이자 진원지로서 횡성에서는 1919년 3월 12일부터 독립선언서를 배부해 3월 27일 첫 만세운동이 벌어졌으며, 4월 1일과 2일 3차에 걸쳐 횡성읍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나게 되어 이를 4·1횡성군민만세운동이라 칭하기로 한 것이다.

횡성군민 만세운동은 기미년 4월 1일 최대 규모로 펼쳐져 5명이 일본군의 총탄에 숨지고, 21명이 중상을 입거나 옥고를 치렀다.

횡성군은 4·1횡성군민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해마다 개최해 횡성의 얼을 계승하는 감동과 교육의 장으로 육성시켜 나가고자 3·1공원에 역사 체험의 장을 만들었다.

논란의 소지가 다분한 태극기 조형물을 후손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면 여러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사전 검토 없이 공원에 설치한 것에 대한 책임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7억원의 거액을 들인 조형물의 태극기 방향을 놓고 이견이 분분해 어떻게 조치가 될지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변석현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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