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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무료 예방접종 ‘맞을까? 말까?’ 불안감

횡성관내 지난달 28일 기준 1만1143명 예방접종 … 이상반응자 없어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02일

↑↑ 사진은 본문기사와 관련없음
ⓒ 횡성뉴스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되면서 지정 의료기관에는 독감 주사를 맞기 위한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춘천, 홍천, 대전, 대구, 제주 등에서 독감무료접종 후 숨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군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국가 무료 독감백신을 맞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데다 지난달 22일 춘천과 홍천에서도 각 70대, 80대 노인이 독감백신 접종 이후 사망했다.

질병관리청은 사망 원인과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며 백신 접종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군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횡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총 접종대상자(국가, 군 자체) 2만 5,268명 중 지난달 28일 기준 1만 1143명이 관내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맞았고, 이상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횡성관내 병·의원엔 독감 백신 접종 예약을 취소하거나 보류하겠다는 문의는 크게 없으며 질병관리청이 올해부터 안전한 예방접종을 이유로 의사 1인당 접종인원을 하루 최대 100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예방접종을 맞지 못하고 되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주민 A(80)씨는 “독감 무료예방접종을 맞기 위해 의료기관을 찾았지만 제한인원이 끝나 되돌아와야 했다”며 “아프지 않기 위해서 매년 독감 접종을 맞아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71)씨는 “나이가 있어서 독감백신을 맞지 않으면 겨울을 보내기가 두려운데 연일 방송에서 사망자 소식이 나오니, 안 맞을 수도 없고 또 맞아도 걱정이 되고, 조금 지켜보고 올해 백신을 맞아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횡성군은 생후 6개월∼만18세 어린이, 임신부, 만62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보건 기관과 위탁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만18세까지 확대되었고, 독감 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다.

관내 어르신 위탁의료기관은 김경태내과의원, 김도형내과의원, 우리의원, 유소아청소년과의원, 삼성신경외과의원, 세종의원, 하나의원, 횡성내과의원, 횡성대성병원, 횡성정형외과의원, 횡성중앙의원, 이재형봄빛내과의원, 둔내가정의학과의원이다.

어린이 위탁의료기관은 김경태내과의원, 김도형내과의원, 유소아청소년과의원, 삼성신경외과의원, 세종의원, 횡성내과의원, 횡성중앙의원, 이재형봄빛내과의원, 둔내가정의학과의원이며, 임신부 위탁의료기관은 유소아청소년과의원이다. 횡성군은 자체적으로 만 55세 이상 군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1∼3급(구),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11월 2일부터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태현숙 횡성보건소장은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많은 군민들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도록 당부한다”며 “다만 코로나19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연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광용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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