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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관내 코로나19 사실상 첫 확진자 발생 횡성군 ‘비상’

19일 현재 원주 224명, 홍천 31명, 횡성 4명 … 원주서 70대 확진자 첫 사망
군민들 코로나19 청정지역 횡성도 뚫렸다 불안 고조 지역상권은 또 다시 위축
확진자 A모씨 요양시설 종사자 … 주민들 “불안감 증폭 보건소 발생 즉시 동선 공개해야”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19일

ⓒ 횡성뉴스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횡성 인접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 청정지역 횡성도 초긴장 상태로 군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19일에는 횡성지역에서도 관내 첫 40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청정지역 횡성도 뚫렸다. 횡성의 4번째 확진자다. 사실상 코로나19 확진자가 횡성관내 주민에게서는 첫 번째로 발생한 것이다.

19일 횡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일간 5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9일 새벽 요양시설 종사자인 40대 A모씨가 전수조사 과정에서 양성으로 나와 원주의료원으로 옮겨졌고, 횡성읍 소재 요양시설의 종사자 및 입소자 2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밀접 접촉자 5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횡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타지역 확진자이면서 횡성군보건소로 집계된 사례 3명을 제외하면 사실상 횡성지역 내 첫 감염자다. 군 보건소는 A씨에 대한 동선을 공개했고 A씨가 들른 곳은 마트, 병의원, 약국, 주유소 등으로 모두 방역 소독 조치 완료했다.

한편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시설은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자가격리 기간 동안에는 시설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현재 횡성지역의 확진자는 4명, 검사 진행중 51명, 검사결과(음성) 3,235명이다. 정부는 19일 0시를 기점으로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강원도는 영서지역에 확산이 집중된 점을 고려해 철원·원주에 대해 1.5단계 조치를 시행하고 이외 광주광역시, 전남 순천, 광양, 여수 등에서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했다.

19일 기준 거리두기 1.5단계를 자체적으로 시행 중인 시·군·구는 충남 천안과 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여수·광양이다.

19일 현재 인근 원주지역은 224명이 감염되었고 홍천군 31명, 영월군 6명, 평창군 6명이고 횡성군은 4명이나 3명은 지역주민이 아니고 외지에서 유입된 사람으로 실제 횡성에 거주하는 군민은 19일 4번째로 확진 판명난 A모씨가 사실상 횡성지역 첫 확진이다.

문제는 생활권이 같은 원주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지난 17일에는 원주지역에서 첫 사망자가 나와 긴장감이 돌고 있다. 원주시보건소는 원주 132번 확인자인 70대 A씨가 17일 낮 12시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문제는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번지면서 횡성지역에서도 사실상 첫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경제가 다시 수렁에 빠지고 있다.

횡성읍 상인 B씨는 “횡성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고 그동안 발생한 3명은 횡성사람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는데 이번 4번째 40대 확진자는 횡성지역 사람이라니 지역사회가 소용돌이칠 것”이라며 “지역상권도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C씨는 “이번에 횡성지역 확진자로 판명된 A모씨가 요양시설 종사자라면 주변에 확진자가 더 있을 것 아니냐며 불안감이 증폭된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는 전국적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 횡성지역 경기에도 적신호가 들어왔다.

횡성군은 생활권이 같은 인근 원주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횡성지역 주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지역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강도 높은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군청 전체 직원 중 40%가량이 원주에서 출퇴근하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시달하고 복무기강을 격상하고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등 철저한 개인방역을 전달했다.

또한 군민들도 마스크착용 생활화와 손씻기 등으로 개인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신상 군수는 “지역 내 확진자 발생으로 걱정이 크실 군민 여러분께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해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침착하고 철저한 방역 행정으로 군민 여러분이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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