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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대 뉴스 한 해를 되돌아 본다

10대 뉴스 선정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04일

우리지역에서도 지난 1년간 횡성군민들은 크고 작은 일들과 마주하며 일희일비했다. 횡성신문은 2020년을 뒤돌아보며 희망찬 2021년을 설계하고자 지난 한 해 동안 보도한 뉴스 중 군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10대뉴스를 정리했다. 지난해에는 군수 보궐선거와 국회의원선거 그리고 횡성군의회의 일부 의원의 도를 넘는 일탈 행위 등 군민들을 더욱 힘들게 한 한해였다. 새해에는 군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뉴스들이 더 많이 채워지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전국으로 확산!! 횡성도 예외 아냐

ⓒ 횡성뉴스
신종 코로나19 감염병이 중국은 물론 주변국으로 확산되면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27일 오전 기준 국내에서 4명의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위기평가회의(질병관리본부)를 거쳐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한편, 시군구별 보건소 및 지방의료원 등에 선별진료소를 지정하고, 의심환자 발견 시 의료기관의 대응조치를 적극 홍보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조치를 적극 추진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 부르던 횡성군에서도 지난 11월 19일 사실상 첫 확진자가 발생해 횡성군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2월에는 전국적으로 평균 1000여명이 넘게 발생하는 날도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년짜리 횡성군수 보궐선거 민주당 장신상 군수 당선
지난 2월 2∼3일 4·15 횡성군수 보궐선거 출마 예정자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2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관형 전 도의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김명기 전 농협 강원지역본부장, 박명서 군민대통합위원장, 진기엽 전 도의원이 예비후보 등록하였고, 지난 3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전 군의원과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이병한 전 부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중국발 코로나 감염병이 창궐하자 4·15 총선 예비후보자와 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는 유권자들과의 접촉에 많은 애로사항을 느끼며 선거운동을 하였다. 결국 경선을 통해 횡성군수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박명서 후보로 최종 결정되어 보궐선거는 민주당과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선거에서는 장신상 후보가 1만4,882표를 얻어 52.28%의 득표율을 기록, 1만3,580표(47.71%)를 얻은 미래통합당(국민의힘) 박명서 후보를 제쳤고, 제45대 횡성군수로 당선되었다.

동횡성농협 퇴비공장 폐쇄 …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이 시발
ⓒ 횡성뉴스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 원인이 인근 비료공장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횡성지역의 퇴비공장 주변에 있는 마을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하면서 지난해 12월 5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진행한 횡성군 관내 비료공장에 대한 대기 및 토양의 시료 검사 결과가 발표됐다.

전북 익산시 소재 퇴비비료 공장 인근 마을주민들의 집단 암 발생으로 인해 횡성군에서는 유사한 비료공장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대되자 선제적 대응으로 대기와 토양오염 측정을 실시한 것이다.

대기분야 검사 결과 악취부분에서 기준치를 넘어서는 결과가 나온 일부 사업장에 대해서는 악취기준 초과에 대한 행정처분 등 저감시설 개선 대책을 내놨다.

이에 보조금 21억여원이 투입된 도내 최초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이 문을 연 지 11년 만에 운영 중단 수순을 밟으면서 결국 문을 닫게 되었다.

4·15총선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통합당(국민의힘) 유상범 전 검사장 당선
누더기 선거구가 된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의 국회의원 선거가 민주당 원경환 전 서울경찰청장(평창), 통합당(국민의힘) 유상범 전 창원지검 검사장(영월), 무소속 조일현 전 국회의원(홍천)등 3파전으로 치루어 졌다.

여·야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자들의 무소속 출마설이 나돌았으나 민주당에서 조일현 후보만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코로나19와 선거구 조정 횡성군수 보궐선거가 맞물리면서 횡성유권자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구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유상범 후보가 5만5975표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는 4만4234표를 득표 하는데 그쳤다. 횡성지역 투표수 2만8911표 중 유상범 후보 1만4156표, 원경환 후보 1만982표, 조일현 후보 2715표, 김은희 382표를 받았다.

정부와 횡성군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 지역경기 활성화에 마중물 돼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모든 경기가 스톱되자 정부와 횡성군은 긴급 재난지원금 풀어 지역경기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횡성지역에도 서서히 경기가 활성화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상인의 말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가라앉은 경기를 살리기 위해 재난지원금으로 14조원을 풀었다. 재난지원금을 받은 주민들은 대부분 지역의 전통시장과 마트에서 생필품과 식자재를 주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군도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과 10만원씩 2차례에 걸쳐 재난기본소득금을 지급했다.

군수 보궐선거 ‘여자스캔들’ 장 군수 상대후보와 연설원 경찰에 고발
검찰 ‘증거불충분 혐의 없음으로 결론’
그러나 아직도 지역엔 뒷담화 무성

군수 보궐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과열양상을 보이며 횡성지역 선거 최초로 선거에서 여자관계 소문이 퍼지면서 선거판이 술렁거렸다.

지난 선거시에도 잠시 등장했던 모 후보의 여자스캔들이 또다시 등장하여 많은 주민들은 의혹인지 사실인지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많은 정치인들이 도덕성 문제로 공천에서 탈락하는 등 정치인들의 도덕성에 대한 반응이 민감하다.

스캔들 문제를 당시 선거 유세장에서 연설한 통합당 지지 연설원 A모씨와 당시 상대후보 박씨를 장 군수는 공직선거법 및 명예훼손으로 고발하였으나 결국엔 검찰에서 혐의없음(증거불충분)으로 검찰이 불기소 처리하였다.

그러나 지난 선거시 여자스캔들 문제는 지역에서 아직도 진행형으로 각종 자리에서 뒷담화가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변기섭 군의장, 전직 공무원 술병으로 폭행 … 지역사회 ‘술렁’
변 의원, 민주당 탈당하고 의장직 사퇴
지역사회단체 성명서 내고 의원직 사퇴도 요구
ⓒ 횡성뉴스

군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군민들의 모범을 보여야할 군의원이 술좌석에서 술병으로 지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는 상황이고 지역에서는 총선과 횡성군수 보궐선거가 끝난지 3일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할 군의회 의장이 술자리에서 술병으로 지역의 전직 군청과장 A씨의 왼쪽 머리부분을 가격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우천면 모 마을 새마을지도자의 집에서 새마을지도자가 농사 지은 임산물 곰취와 명이나물 등을 첫 수확하여 지인들을 불러 술자리를 만든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수사기관으로부터도 특수상해 협의로 수사 중이며 지방자치법 제36조 제2항 품위유지 의무 위반이 명확하고, 지방자치법 제86조의 징계 사유도 명확하다고 판단돼 징계를 결정했다. 변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횡성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민주당 파탄 속에 선출
ⓒ 횡성뉴스
지난 4월에는 변기섭 군의장이 술자리 폭행사건이 터지더니 의장 권한대행을 하던 권순근 부의장이 당의 해당 행위를 하며 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후반기 군의장에 당선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거렸다.

민주당은 6월초부터 내부 조율을 통해 후반기 의장단에 백오인, 이순자 의원으로 확정하고 내부결집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권순근 의원이 임시회 직전 탈당계를 제출하고 의장단 표결에 참석하여 통합당(국민의힘) 의원의 3표의 지지를 받으며 4대 3으로 의장직에 올랐다.

횡성군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해당 행위까지 하면서 파행 속에 의장단을 구성하면서 민주당과 지역사회에 소용돌이가 몰아쳤다.

그 당시 민주당 일부 의원은 “우리는 권 의원의 의장 수행에 절대 동조할 수 없고 의장실 출입도 안 할 것”이며 “의장으로서 인정도 안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군민 A씨는 “변기섭 의원에 이어 권순근 의원까지 민주당을 탈당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지역의 민주당에 균열이 생기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횡성군 직영 유원놀이시설 ‘루지 체험장’ 개장
횡성군 직영 유원놀이시설인 횡성루지체험장은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루지체험의 수요를 반영하고 기존 기반시설(폐도로)를 활용한 최소한의 사업비 투자로 관광객 유치 극대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및 관광지로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옛 국도 42호선 부지를 활용해 2.4km 세계 최장 단일코스와 매표소, 화장실, 휴게소, 주차장 등 루지이용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총 시설사업비 27억원이 투자됐고 운영은 민간업체에서 맡는다. 성수기(7∼8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비성수기(3∼6월, 9∼11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겨울철(12∼2월)에는 휴장한다.

‘횡성 전기차’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으로 선정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에 강원형 일자리사업(횡성 전기차 클러스터)이 최종 선정돼 3조원대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인 ㈜디피코를 포함한 7개 기업이 총 742억원을 투자해 503명을 신규 고용하고 2030년까지 47,283대의 전기차 생산과 부품 8만 세트 수출해 2조1,6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강원도는 이 사업으로 2030년까지 총 2,682여명의 고용창출과 약 3조원의 생산유발, 7,663억원의 부가가치유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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