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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과 군의회 지난 1년간 언론사 홍보비 집행내역 보니

자기편 아니면 노골적이고 감정적인 예산집행 이게 갑질 아닌가?
군의장, 공평·공정 말할 자격 있나? 횡성신문은 한 푼도 안주면서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04일

ⓒ 횡성뉴스
횡성군과 횡성군의회가 군민의 혈세로 지출하는 언론사 홍보비를 감정적으로 집행하면서 지역의 파벌만 앞장서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는 본지가 지난 28일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료에 나타난 것으로 횡성군과 횡성군의회는 풀뿌리 지방자치를 경영하면서 지방자치를 퇴색하게 만들고 있다는 여론이다.

언론만 보더라도 지방자치 시대는 지역언론의 역량을 차별없이 이용하고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야 함에도 군민의 욕구는 무시된 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언론에만 군민의 혈세를 퍼붓는 행정을 펴고 있다.

횡성군이 정보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년간 도내 일간지 A신문의 경우 횡성군 실과소 포함 9350만원, B신문은 9550만원, 횡성신문 2450만원, 횡성지역 C신문 3050만원으로 군민의 혈세로 집행되는 언론홍보비가 홍보에 효과면에서 어떠한지는 모르지만 공정함도 없고 기준도없이 편가르기로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횡성군의회는 지난 1년간 언론홍보비 집행 내역을 보면 도내 일간지 A신문의 경우 600만원, B신문은 500만원, 횡성지역 C신문은 600만원이고, 횡성신문에는 한푼도 지급하지 않았다.

권순근 의장은 의장 취임 인터뷰에서 “보수와 진보를 떠나 균형을 맞춰 군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했고, “변화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현행 제도와 관행에 대해 점검하고 구태의연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개선해 진취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횡성군의회 역점 운영 방향은 의회의 중심에는 ‘공정’을 두겠고, 공정이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이 공평하고 올바른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특히 “특정 집단이나 단체에 예산이 반복적으로 지원되고, 기준원칙이 변경되는 것을 없애겠다”고 했다.

그러나 권순근 의장 말은 공염불에 그치고 이번 군의회의 정보공개 요청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자신들에게 미운 신문사는 아예 홍보비를 한푼도 주지 않으면서 공정하고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이 의회를 이끌겠다고 했다. 어디 두고 볼일이다. 일부 주민은 의회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의회의 존재의 가치는 군민이 평가하고 있다.

또한 횡성군에서는 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다며 이장, 반장, 새마을지도자 등에게 계도지 보급매체를 중앙지와 도 단위 지방지에만 한정하고 있다.

이에 주민 A씨는 “횡성군의 다양한 소식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주민들이 원하는 계도지를 보급해야 하는데 정작 지원해야 할 횡성지역의 지역신문에 대한 계도지 지원은 지난 2019년부터 끊어놓고 1년에 수 억원의 군민의 혈세를 들여 보지도 않는 신문을 보급하는 것이 군에서 할 일이냐”며 “횡성군이 지원하는 계도지는 마을회관이나, 이장들 집에 풀어보지도 않고 그냥 쌓아놓는 경우가 많아 예산만 낭비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B씨는 “횡성군이나 군의회에서 군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행정을 해야지 무조건 군민의 여론은 무시한 체 일방적으로 군민의 혈세를 집행하는 것은 무능한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말했다.

각 언론사에 집행하는 홍보비나 계도지 비용은 모두가 횡성군민의 혈세이다. 군민의 혈세를 군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형평성도 없이 자신들의 입맛에만 맞는 집행을 한다면 이는 지방자치도 아니고 민주주의도 아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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