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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은 민원인 편의위한 주차장 확보에 군비 23억원 투입
군민의 혈세로 횡성군 공무원 신규 전용 주차장 공사 뒷말 무성하다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 위한 주차장에 군민혈세 투입한다” 주민 불만
합동취재반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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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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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군이 군청사 일원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불법주차 난립 등의 문제로 청사 방문 민원인 및 군청직원의 고질적인 민원 해결을 위해 공공용지를 매입하여 해당 부지에 직원 전용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위치는 횡성읍 읍하리 청우공업사 맞은편(읍하리 552-1번지)으로 군비 총 23억5000만을 들여 이중 토지매입비 21억1100만원, 공사비 2억3900만원이며 3월말 완공 예정으로 직원 전용 주차장을 설치한다.
군청 공무원 전용주차장 건립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본청(세무회계과) 앞 2층 주차장은 68면으로 민원인(24면), 직원(44면) 사용하고 있는데 민원인의 주차공간 부족으로 직원 주차장이 조성되면 본청 세무회계과 앞 주차장은 민원인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가 완공되면, 민원인 주차장은 본청(세무회계과) 앞 2층 주차장, 본청 주민복지지원과 앞, 허가민원과 앞 1개소를 민원인이 사용하고 공무원 주차장은 본청 1층 지하 주차장과, 허가민원과 앞 1개소, 그리고 이번에 신규로 만드는 주차장 등 3곳을 공무원들이 전용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원인 편의를 위해 공무원 주차장을 외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민 A씨는 “이 상황에 군민의 혈세 23억원을 들여 공무원 전용 주차장을 만드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그렇다고 청사 내에는 공무원 주차가 전면금지 되는 것도 아니고 고작 민원인 주차장 44면을 늘리려고 23억을 들인다는 것은 무늬만 민원인 편의지 공무원 주차장을 만드는 격이라며 현재의 군청 주차장은 인근 사업장이나 주민들이 장기 사용하여 정작 민원인의 주차공간이 없는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안하고 직원 전용 주차장만 만들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군비만 축내는 꼴”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인 B씨는 “상인들은 주차 공간이 없어 주민들이 물건을 사려고 도로에 잠시 주차를 해도 주차단속 차량이 차를 이동하라고 하여 주차난에 장사도 안되는데 공무원 전용 주차장을 23억씩이나 들여 만드는 것은 누구의 발상이냐”며 “군민을 무시하고 공무원 편의만을 생각하는 행정이라고 불만을 표출하며 어차피 시내에 주차장을 설치하려면 앞날을 내다보고 주차타워를 만들어 인근 상인들이나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해야 하는데 공무원 전용 주차장만 만드는 것은 탁상행정”이라고 말했다.
주민 C씨는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횡성군에서 월급을 타면서 생활은 원주 등 외지에서 하고 세금도 다른 시·군에 내면서 군민의 혈세로 이들의 주차장을 만들어준다는 것에는 절대 동의 할 수가 없다”며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을 횡성으로 전입은 시키지 못할망정 군민의 혈세로 23억씩이나 들여 이들에게 전용 주차장까지 만들어주는 것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횡성군청의 민원인 주차공간은 104면, 공무원 전용 주차공간은 182면이었으나 신규로 조성되면 공무원 전용 주차장은 199면, 민원인 주차장은 148면이다. 실질적으로는 공무원 주차공간이 17면이 증가하고 군민의 혈세 23억을 들여 민원인 주차공간은 고작 44면이 증가된다.
현재 공무원 전용 주차장 공사가 진행 중 동절기로 잠시 중단되었지만 23억의 공무원 전용 주차장 건립은 대다수 군민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
합동취재반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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