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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한 군용기소음피해 대책 해결 의지 있나

대책위 지난해 12월부터 한파 속 1인 시위중
횡성군 최대 현안문제임에도 군수 공약사항에는 누락

이철영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17일

↑↑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가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횡성읍 이장협의회).
ⓒ 횡성뉴스
횡성 군용기소음피해 문제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블랙이글스 등 군용기 소음으로 횡성군민들은 오랫동안 고통에 시달려왔다. 특히 비행장과 인접해 있는 남촌지역 주민들은 군용기 소음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난청에 시달리고 있고, 횡성읍 주민 전체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또 학생들은 수업에 방해를 받음으로써 학습권까지 침해받고 있다.
그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횡성군과 국방부, 제8전투비행단 등이 수차례 협의를 해왔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군용기소음피해 문제는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송전탑 문제와 함께 횡성군의 시급한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군수의 공약사항에는 빠져 있다.

주민들은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횡성군 당국과 군(軍)을 상대로 고단한 싸움에 나서고 있다.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는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군자), 횡성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용준), 횡성읍번영회(회장 오선기), 횡성환경연합(대표 김명선) 상수원보호구역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임채남), 횡성읍이장협의회(회장 장대근)가 공동위원장 체제로 참여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30일 박재경 집행위원장을 선임했다.

대책위는 지난 12월 7일부터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블랙이글스 해체와 소음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40여일째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블랙이글스 스모크(연막) 관련 1차 정보공개청구에 이어 블랙이글스 스모크(연막) 및 훈련시간 등 상세내역 2차 정보공개 청구로 받아낸 바 있다.

박재경 집행위원장은 “상세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소음피해뿐만 아니라 군용기에서 분사하는 스모크(연막)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이로 인한 대기오염과 횡성군민들의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군용기소음문제로부터 횡성군민이 자유로워질 때까지 대책위 활동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횡성신문은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심층 취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철영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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