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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채 용 식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에게 듣는다

“횡성축협의 참여 여부나 브랜드 통합 관련, 횡성군의 입장과 원칙을 따라갈 방침”
현재 준비진행 70%이상 달성… 완성도 높은 축제, 군민이 만족하는 축제 만들기 위해 노력할 터…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3일

↑↑ 채 용 식 횡성문화재단 이사장
ⓒ 횡성뉴스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섬강 둔치 일원에서 제15회 횡성한우축제가 개최된다.

전국 최고의 명성과 세계가 인정한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횡성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이벤트 및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횡성군의 대표축제인 횡성한우축제 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채용식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에게 올해 횡성한우축제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제15회 횡성한우축제가 1개월 남짓 남았는데 금년 축제의 준비상황과 지난해 축제와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지?

- 제15회 횡성한우축제가 오는 10월 2일(수)부터 6일(일)까지 횡성군 섬강 둔치와 원도심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벌써 30여일 앞으로 축제가 다가왔습니다.

올해 축제는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으며, 존경하는 횡성군민과 축제 방문객들께 그동안 준비해온 축제를 보여드린다는 생각에 무척 설레이고 떨리면서도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횡성한우축제는 지난해 대표프로그램이자 몰입상품으로 새롭게 도입한 횡성한우구이터를 비롯해 횡성한우 한점 하우스, 일자별 테마공연, 횡성한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연계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도입하고 축제장 동선 재구성 등의 변화를 꾀했습니다. 이를 통해 역대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2019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육성축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우리 재단은 지난해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축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 횡성뉴스

지난해 한우축제는 민간주도 축제의 큰 틀 아래 우리 재단이 출범 이후 공식 운영주체로써 다양한 프로그램개발과 새로운 축제장 관리에 집중했다면, 올해의 경우 보다 안정적인 축제 운영과 프로그램 내실화를 통한 방문객과 함께하는 고객만족형 눈높이 축제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물론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호평을 받은 횡성한우구이터의 경우 횡성한우축제만의 강력한 킬러콘텐츠로 자리 잡게 할 계획입니다.

소한마리를 통째로 굽는 횡성한우 통바베큐, 스무마리 횡성한우(풍선)들이 펼치는 횡성한우 카니발,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꾸며질 거리예술제, 원도심에서 펼쳐질 댄스경연대회 등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축제 시 횡성한우구이터의 문제점이 대두되었는데 금년도의 보완책은?

- 횡성한우축제가 2019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것에 대하여 가장 큰 영향력을 차지한 것이 바로 횡성한우구이터였습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방문객들께 지난해 보다 개선된 서비스와 섬강의 경관과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역량을 동원할 것입니다.

자체적으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횡성한우구이터는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횡성뉴스

판매장을 포함하여 총연장 150m, 동시 수용인원 1천500여명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구이터를 운영하였으며, 1일 최대 1만2천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될 정도로 장사진을 이뤘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 축제에서 1인당 5천원 수준이었던 상차림 비용을 없애고 야채, 양념 등을 소포장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 방식으로 바꾸어 부대비용을 크게 절감한 효과를 얻어 방문객들이 상당히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공무원 동원이라는 문제점을 비추기도 했으나 재단 직원과 공무원이 힘을 모아 보다 안정적으로 구이터를 운영할 수 있었던 점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존 셀프식당에서 구이터로 운영시스템이 바뀌었던 만큼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그분들의 노력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됩니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 많은 노하우를 쌓은 만큼 구이터 운영인력 전체를 지역주민들로 고용하는 것으로 계획 중이어서 공무원 동원에 대한 여론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해마다 축제 시 공무원 동원을 놓고 불만이 높은데 금년도 개선책은?

- 횡성문화재단은 지난해 처음으로 민간주도로 횡성한우축제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동안 횡성군이 축제를 잘 이끌어 온 상황에서 단 번에 공무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은 어렵습니다만 우리 재단은 지난해부터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올해 축제에서는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횡성한우축제는 그 전신인 태풍문화제의 명칭을 바꾸어 2004년부터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태풍문화제와 횡성한우축제를 거치며 쌓아온 공무원들의 노하우와 행정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고 공무원들은 자신의 업무와 더불어 축제 역시 사명감을 가지고 진행해왔습니다.

횡성한우축제가 전국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긴 하지만 횡성문화재단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공무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많은 고심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 교통, 셔틀버스 운영, 시설 및 축제장 운영·관리 등에 동원되던 공무원의 참여를 대폭 낮추거나 배제하는 대신 지역 사회단체, 지역주민들로 용역을 대체해 지역주민들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축산 관련 업무,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등 횡성군의 직접적인 참여가 필요한 분야를 제외하면 향후 2~3년 내에 공무원 참여율을 제로화 하는 목표도 세우고 있습니다.

ⓒ 횡성뉴스

▲축제가 코앞인데 아직도 축협의 축제 참여를 놓고 잡음이 일고 있는데 해법은?

- 횡성한우축제는 횡성문화재단이 담당하고 있지만 횡성한우 브랜드에 대한 전문적 소양은 횡성군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당연히 횡성한우와 관련해서는 횡성군이 전문가입니다.

우리 재단은 횡성군의 출자·출연기관으로써 횡성군이 정책기조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횡성축협의 참여 여부나 브랜드 통합 등과 관련해서는 횡성군의 입장과 원칙을 따라갈 방침입니다.

▲현재 준비상황은 몇%이고, 축제 윤곽은 모두 끝이 난 것인지?

- 축제를 30여일 앞둔 현재 70% 이상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재단 임직원 모두 의기투합하여 완성도 높은 축제, 군민이 만족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미 연초부터 다각적인 루트로 홍보를 시작하며 축제 알리기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현재로서는 시설물 배치, 공연 프로그램, 각종 부대행사, 참여단체 및 부스 모집 등 대부분의 과업에 대한 로드맵이 짜여진 상태입니다.

추석 전에 축제의 주요시설물이 자리 잡을 대형텐트 설치를 완료하고, 추석이 끝난 후부터는 본격적인 축제장 조성작업을 시작하게 될 예정입니다.

▲군민들께 횡성한우축제에 대한 홍보의 말과 부탁의 말은?

- 존경하는 횡성군민 여러분, 횡성한우축제에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점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희 횡성문화재단은 군민의 자긍심인 횡성한우축제를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축제장을 방문하셔서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군민이 다함께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였으니 마음껏 즐기고 좋은 추억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횡성군민 여러분께 감사를 표하며, 모든 군민의 가정에 행복과 번영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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