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제45대 횡성군수로 취임한 장신상 군수가 취임 한 달을 맞았다. 민선7기 군정을 ‘더불어 잘사는 도약 횡성’이라는 목표아래 지역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될 지역개발정책 추진, 질좋은 일자리 창출, 청정 관광자원과 우수한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을 통한 소득증대로 살기좋은 수도권 횡성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장신상 군수에게 취임 후 주요 군정 추진 및 지역현안 해결 방안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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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성뉴스 |
| ▲ 취임 한 달을 맞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후 주요 군정 추진내용이 있다면?
- 코로나19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뿐 아니라 모든 군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동안 군수 부재로 인해 타 지자체에 비해 지원책이 늦었지만 민생경제 활성화와 경기부양 대책을 즉각 시행해 4만 6천여명의 모든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이 지급되도록 부지런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5월중 관련 조례를 개정해 빠른 시일 내 지급할 계획입니다.
▲ 조직개편과 취임 후 처음으로 대규모 인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군수님의 인사 원칙과 소신은?
- 일할 수 있는 활력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군정공백의 장기화로 공직자의 사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직원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비전을 공유하면서 조직을 안정화 시키고 7월 정기인사에 맞춰 조직개편도 단행해 업무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횡성군 공무원의 업무추진 역량은 높다고 봅니다.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적극행정 등 일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시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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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전철 횡성∼원주 구간 실현으로 명실상부한 수도권 횡성으로 만드신다 했는데?
- 횡성은 이미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교통망이 구축되어 있으며 5분 거리에는 공항이 있고, 횡성과 둔내 KTX 역사가 위치해 있습니다.
여기에 수도권전철 횡성∼원주 구간이 실현되면 횡성은 명실상부한 수도권 횡성이 됩니다.
수도권 횡성이 되면 5만 횡성군민은 문화시민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500만 수도권 인구를 잠재적 관광고객으로 유치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비촉진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수도권 전철이 완공되면 횡성은 강원도의 경제·문화·사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입니다.
▲ 지역현안 사항인 상수원보호구역해제, 송전탑 건설 반대, 군 공항 소음문제, 횡성한우 브랜드 체계화 등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 원주상수원보호구역은 30년 넘게 우리 횡성군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어, 횡성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할 최우선 과제입니다.
지역의 국회의원도 공약으로 내건 만큼 유기적으로 공조하면서 원주시와 강원도, 환경부와도 거버넌스를 구축해 해제의 실마리를 찾아낼 것입니다.
군용기 소음피해 관련해서는 최근 군에서 추진한 군용기 소음피해 조사 용역이 완료된 만큼 이 자료를 국방부에서 실시할 소음 측정용역에 기초 자료로 제공해 적극적으로 피해를 입증해 나갈 계획입니다.
횡성한우브랜드 체계화를 위해서는 횡성한우 관련 전문가와 생산자, 생산단체 모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횡성한우라는 브랜드 안에서 축협과 농협, 한우협동조합 등 생산단체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우산업 자체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등 브랜드의 지속적인 상생방안을 찾을 것입니다.
송전탑 건설 문제도 반대 대책위가 한목소리로 대처해 나가도록 행정지원을 지속 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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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라진 군민의 마음을 어떻게 화합으로 이끌 것인가?
- 갈등의 원인은 군민들로부터 행정이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 봅니다.
청렴한 행정과 친절한 소통, 그리고 군민에 대한 공평한 원칙을 통해 공직자의 함께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어 화합을 이끌어내겠습니다.
한편 소통혁신위원회를 구성해 행정과 군민간 입체적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소공동체도 활성화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 시장상인들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어떠한 계획이 있으신지?
-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코로나19 여파로 횡성은 물론 전국이 전례 없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군민의 생활안정과 경제 활성화가 가장 시급한 만큼, 군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빠른 시일 내 지급하도록 할 것이며, 국가 긴급재난지원금도 전담 T/F팀을 통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금의 위기를 기회와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코로나19가 바꿔놓을 일상에 대비해 새로운 소비와 문화에 맞는 경기부양책도 마련하겠습니다.
▲ 횡성군은 요즘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초고령화 문제와 젊은 인구 늘리기에 대한 대책은?
- 이번 조직 개편 시 인구정책담당을 신설해 인구문제에 대한 종합적인이고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고령인구 증가에 발맞춰 고령친화기업 유치 등 어르신일자리를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외로움 문제를 해결할 외로움담당관 제도를 도입해 초고령 사회에 맞는 새로운 공동체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환경을 재정비하면서 행복주택, 청년임대주택 등 정주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 군민에게 당부의 말씀
- 올해는 민선7기가 반환점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런 만큼 무거운 책임감도 가지고 빠른 군정 안정화와 횡성군의 발전을 위해 군민의 소리에 더 많이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군수가 되려고 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더 나은 횡성의 미래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새롭게 다가올 미래, 내가 이루는 도시, 꿈을 이루는 행복한 횡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