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면 오원리에 설립하려던 음식폐기물공장에 제동이 걸렸다.
군은 최근 A업체에서 ‘폐기물처리사업 계획변경’을 신청한 것에 대해 부적합 판단 내리고 업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2013년 동광농산에서 운영하던 깻묵공장을 매입해 음식폐기물을 원료로 하는 사료공장으로 운영하겠다며 지난 12월 22일 공장변경등록신청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천면 주민들은 편법을 이용한 혐오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결사 반대해왔다.
군은 부적합 판단 이유로 “사업대상지는 청정지역으로 음식폐기물공장이 가동되면 대기오염, 수질오염, 악취발생 등 환경오염은 물론 주민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주민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하고 있으나 해당업체에서 행정심판 등을 통해 설립을 추진할 것에 대비해 공장출입로를 트랙터로 봉쇄하고 사업 포기를 압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