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도 상대와 격이 맞고 사고가 같아야 통하는 법이다. 아무리 같은 일을 한다해도 이념과 사고가 다르면 격세지감을 느낄 뿐이다.
내 자식이 모자라고 못나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가장 소중하고 가장 잘 낫다고 말하는 사람이 이런한 사람이다. 주변생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말이다. 하기야 모난 사고로만 가득 찬 사람이 주위를 제대로 살필줄 안다면 아마도 기적에 가까운 것이다.
나 자신의 모든 것은 나보다 네 가족보다 주변사람들의 판단과 평가가 정확하다. 자신이 자신을 과대 평가하여 뒤에서 들리는 말을 전혀 듣지 못하고 머릿속에 내로남불만 가득차 무엇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니 그저 안타깝고 불쌍하기도 하다. 그렇게 자신이 가야할 길이 정확하고 명확하다면 자신이 그동안 주장하고 부르짓던 말을 행동으로 옳기면 된다.
말과 글은 번지름하게 하면서 가만이 있는 상대방을 흠집을 내면 자신에게 얼마나 이득이 생기는지 모르지만 이 모든 내용은 군민이면 다 아는 사실이다.
계산을 하려면 정확하게 하라. 이것이 무슨 말인지 본인은 잘알 것이다. 모든 과정은 싹둑 잘라버리고 액수만가지고 논하는 것은 치졸한 짓이다. 역지사지로 생각해 봐라. 그동안 무슨 사업이 생각대로 잘되지 않으니 화풀이로 행동을 하는 것은 많은 이들도 알고 있다.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군민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나보다 못하고 약한 사람을 위해 인정을 베풀며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세상을 추구하면 어떨지. 힘있는 조직의 진정 잘못된 관행에 대하여는 방관하면서 힘없는 조직에는 냉정한 잣대질은 형평에 어긋난 지적질에 불과하다.
내가 싫으면 상대방도 싫은 법이다. 자신은 싫으면서 상대방에게 강요를 하는 것은 사회 구성원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특히 상대방을 지적하기 전에 자신의 뒤를 돌아보고 주변에서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고 상대하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자신은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상관도 없는 일에 왜 상대방을 뒤에서 흔드는지 당당하면 앞에 와서 행동을 하라. 모든 음식점에서 같은 메뉴를 팔아도 맛은 다 틀린 법이다.
각기 손님들이 기호에 맞으면 이용하는 것이다. 맛이 없으면 다음에 이용을 안하면 되는데 자신만의 비법으로 장사가 잘되니 배가 아파 흠집을 내고 비방을 하는 것은 자신이 설자리가 없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인간은 각자 이념과 사고대로 모든 세상사를 살아가는 법이다. 잘못 형성된 이념이 하루 아침에 바뀔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대다수가 가는 길을 가야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말이다.
아무런 목적 없이 오로지 한가지 일에만 열중하는 말없는 선량한 사람을 이제 더 이상 흔들지 말길 바란다. 이러한 일을 하려면 절대 이권에 개입하지 말고 다른 사업도 하면 대다수 사람들에게 설득력이 떨어지고 장삿속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