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지역경제가 말이 아니다. 특히 부동산의 경우 개점휴업 상태인지 오래이고 시내상권은 한집 건너로 점포임대가 나붙은지 오래이다.
여기에다 지역상권은 인근 원주지역보다 각종 물건값이 비싸 원주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다. 자본주의에서 시장경제 원리는 저렴하고 다양하고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장소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군민들이 지역상권을 이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데 반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의 욕구에 충족하지 못하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강제할 수는 없다. 기존의 상권이 변화가 없는 한 지역의 상권이 활성화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특히 가뜩이나 건설경기가 불황인데 지역의 건축자재 가격은 지역의 업소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원주지역과의 가격 경쟁에서 떨어져 이마져도 원주상권을 이용하고 있다.
일부 건축자재 업소는 원주보다 가격도 비싸게 팔면서 배달료까지 받고 있는 등 배짱 영업도 이런 경우가 없다.
또한 물건을 팔면서 부가가치세를 별도로 요구를 하고 있는데 당초 판매가격에 부가세를 포함해 판매를 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소비자가 부가세를 원치 않는 경우가 있어 부가세나 현금영수증을 발급해달라고 요구하면 별도이니 돈을 더 내야한다는 것이다.
부가세를 애초부터 미발급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업소에서는 부가세 신고를 무엇으로 하는지도 의심스럽다. 지역의 물가가 가뜩이나 비싼데 배달료 징수와 부가세 계산방법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
왜 가격이 비싸냐는 물음에 지역업체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 자재와 그집의 자재는 제품이 다르고 더 좋은 제품이라고 똑같이 말을 하지만 실제 알아 본 결과 회사가 다르고 제품이 다른 것도 있지만 같은 제품을 가지고도 지역 내 업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 이어서 앞으로 주민들은 각종 물건을 구입할 시 여러 점포를 방문하여 가격비교를 해야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역상권이 이러한 실정인데 지역상권이 다 죽는다고 하는 것은 상인들의 욕심이고 정작 지역상권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횡성군민들로서 군민들은 횡성 지역물가가 비싸고 다양하지가 않으니까 원주로 나가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싶다. 일부 주민들은 누구는 무슨 장사를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고 말한다.
그것이 모두가 지역주민의 도움 없이는 힘든 일인데 지역에 환원은 전혀 할줄모르니 주민들이 횡성 점포를 이용 안한다고 해도 이제 이들은 할말이 없다.
횡성지역의 상권의 문제점은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지 못 한데서도 있지만 급변하는 시장경제에 대응하려는 노력도 부족하다.
횡성지역도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려면 시대에 맞는 다양성과 가격경쟁으로 원주와 비교하여 소비자를 끌어안으려는 노력부터 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