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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우리마을- 서원면 옥계2리

도약마을 사업 추진, 올해 군으로부터 5억원 사업비 지원받아 경관사업 실시 중
학생야영장이었던 폐교된 옥계분교 임대, 향후 식당운영 계획 등 소득사업 추진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6월 12일

「하늘에서 바라본 고향마을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여기는 ‘누구누구네 집’하며 집집마다 누가 사는지 속속들이 알고, 눈감고도 알 수 있을 만큼 골목골목도 소상히 꿰뚫지만 전체의 마을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 것으로, 각 마을을 찾아 ‘하늘에서 내려다본 정겨운 우리 고향마을’ 사진과 함께, 마을유래 및 특성, 주산물, 현재의 주민 생활상 등을 알아본다.」

ⓒ 횡성뉴스

서원면 옥계2리(書院面 玉溪2里)는 횡성읍(군청)에서 약 32.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마을로, 승용차로는 약 36분여 한우로 양평·공근 방면으로 가다 횡성IC로 들어서 중앙고속도로 안동 방면으로 진행하다 북원주IC로 내려서면 원주시 호저면으로 들어서고, 여기에서 얼마를 더 가다 횡성 방면으로 우회전해 달리다보면 서원면 옥계리 마을이 나오고, 곧이어 옥계2리 마을이 나온다.

옥계2리(이장 김영찬, 55)는 70세대 153명의 주민으로 남자가 75명, 여자가 78명으로 4반까지 있는 마을로 1반은 이영규(47) 반장, 2반은 김종흥(59) 반장, 3반은 이금자(여, 61) 반장, 4반은 박병삼(64) 반장, 노인회장은 현재 공석중이고, 새마을지도자는 김종덕(59) 지도자, 부녀회장은 조해분(62) 회장이 맡아 김영찬 이장과 함께 서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 마을살림을 알차게 꾸려가고 있다.

옥계리(玉溪里)는 본래 원주군(시)의 고모곡면의 지역으로서, 앞의 시냇물이 옥빛처럼 흐른다 하여 옥지기라 했다하는데, 고종 32년(1895)에 횡성군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대산, 사절리, 새잎을 병합하여 이리(二里)라 하다가 1937년에 옥계리로 고쳤으며, 현재 1리와 2리로 나누어져 있다.

옥계2리는 도약마을 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는 군으로부터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경관사업을 실시중이며, 학생야영장으로 사용하던 폐교된 옥계분교를 횡성교육지원청으로부터 임대한 옥계2리는 마을회관으로도 사용하고, 향후 인근 벨라스톤C.C 및 동원선밸리C.C 등을 겨냥한 식당운영 계획을 갖고 있는 등 소득사업을 추진중에 있다고 김 이장은 밝혔다.

이 마을은 밭농사는 적고 논 위주의 수도작 재배농이 많으며, 농협과 참깨·들깨 등을 계약재배하는 농가가 있고, 귀촌인은 5가구 정도가 있다.

횡성군지(橫城郡誌)에 소개된 옥계2리 마을내 옛 지명을 살펴보면, 먼저 ‘건너땀’은 2반에 속하는 곳으로 마을이 내 건너에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논골’은 뱀골에 있는 골짜기로 논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뒷골’은 사일에 있는 골짜기로 현재는 마을 앞에 해당되는데 예전에 마을이 이 골 앞에 있던 까닭에 붙여진 이름이다.

‘명맥바우’는 사일에 있는 바위로 명매기가 새끼를 많이 쳐서 붙여진 이름이고, ‘방개미골’은 뱀골 안에 있는 골짜기로 방씨의 묘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뱀골’은 사절리에 있는 골짜기로 뱀처럼 골이 길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베틀골’은 송골 안에 있는 골짜기로 이 골에 굴이 있는데, 일제 때 공출을 당하지 않으려고 이 굴에서 베를 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복박골’은 햇골에 있는 골짜기로 복바위라고 여기는 바위 두 개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사일’은 1·2·3반을 아우르는 마을로, 예전에 백로가 많이 살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새일’, ‘조곡’이라고도 하고, ‘사절리(沙節里)’는 5반에 속하는 마을로 냇가에 모래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고, ‘새들’은 1반에 속하는 마을로 마을 개척이 다른 마을에 비해 늦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소지기’는 사일에 있는 들로 예전에 논이 아니었을 때 소를 풀어 놓고 풀을 먹이던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송골’은 사절리 마을 앞에 있는 골짜기로 ①소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 또는 ②송곳처럼 골이 뾰족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큰송골과 작은송골이 있고, ‘수리봉’은 사일에 있는 산으로 천지개벽 때 다른 곳은 모두 물에 잠겼으나, 이 산은 수리가 앉을 수 있을 만큼 남아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지루골’은 사일에 있는 골짜기로 골이 길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지르마재’는 사일에서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다둔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지르마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집앞들’은 새들에 있는 들로 마을 앞에 있는 논이라 붙여진 이름이고, ‘큰참나무골’은 뱀골에 있는 골짜기로 참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고, ‘평풍바우’는 사일에 있는 바위로 병풍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며, ‘풀베세운골’은 뱀골에 있는 골짜기로 이 골에 풀이 많아서 예전에 꼴을 베어 세워 말리던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며, ‘햇골’은 사일에 있는 골짜기로 해가 정면으로 뜨는 골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인 터 뷰 ∥ 김 영 찬 옥계2리 이장
“신소득사업으로 젊은이들 많이 들어와 마을발전 앞당겼으면”

ⓒ 횡성뉴스
옥계2리 김영찬 이장은 지난 2015년부터 마을이장을 맡아 올해로 3년차에 이르고 있으며, 서원면지도자협의회장 4년 역임 후, 현재 서원면농업경영인협의회장으로 역시 3년차에 이르고 있으며, 앞서 1987년부터 17년여 간은 새마을지도자를 역임했으며, 서원면의용소방대원 10년차, 서원면자율방범대원으로 15년여 활동하기도 했다.

1만5000여 평 논에 벼농사 및 2000여 평의 밭에 옥수수, 보리, 감자 농사 등을 짓고 있는 김영찬 이장은 부인 윤광순(53)씨와 아들 형제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오·폐수 하수도시설과 숲이 우거진 옥계소하천 정비사업도 시급하다”는 김 이장은 “농업용수도 크게 부족해 상당한 애로를 겪는다”며 “농업용 관정 개발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은 노인인구가 많고 젊은 사람이 적어 어려움이 많은데, 새로운 소득사업 추진으로 젊은 인구가 유입돼야 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외지로 나가지 않아도 지역에서 평생직장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정직원으로서 지역인재들이 많이 활용될 수 있는 취업 여건이 조성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그럼으로써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마을을 이끌고 발전시키며 활성화시키기를 원해, 그런 여건을 조성하는데 미력한 힘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한편, 김 이장은 지난 2015년 마을이장을 맡으며 침수지역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옥계교 다리를 신축하고, 하천의 위·아래로 2개의 ‘보(洑)’를 설치하고, 지난해엔 군에서 5000만원을 지원받아 마을공원사업을 추진 정자각을 짓고, 운동기구 4대를 설치하는 등 운동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올해 추진 중인 경관사업 후엔 소득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고, 마을특성상 교통편이 안 좋아 크게 걱정이라는 김 이장은 “마을의 노인들이 연로하셔서 병원을 다녀오시더라도 하루 3회 밖에 운행 안하는 버스편으로 인해 상당히 불편해 하신다”며 “대중교통편을 늘려 주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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