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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 (52) 『 교육을 생각한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13일
↑↑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횡성뉴스
프랑스 혁명사를 쓴 레스러에게 국민을 위한 최고의 정치가 무엇이냐고 묻자, 첫째도 교육, 둘째도 교육, 셋째도 교육이라고 대답했다. 

과거에는 무기와 병력으로 국력을 평가하였으며, 현대는 국가 경제력으로 국력을 평가한다. 그러나 미래는 국민 교육력을 국력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한다. 교육의 과제로 과거에는 지식을 기르는 것이었고 현재는 높은 창의력을 기르는 것이다. 

앞으로는 무슨 일을 해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될 것이다. 

교육에서 교(敎)는 가르침이고 육(育)은 배우고 기른다는 뜻이다. 인간은 가르침을 강조하지만 동물은 스스로 배워 익히는 것을 중시한다. 곰은 새끼 곰이 자라면 산딸기가 많은 곳으로 데려가 어린 곰이 산딸기를 한창 먹는 순간 어미 곰은 멀리 떠난다. 

새끼 곰에게 독립심을 길러주고 스스로 살아가도록 함이다. 부모님 과잉 보호의 외부 힘보다 자녀 자신의 내부 힘으로 익히고 배워서 성장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잘 노는 것이 최고의 학습이고 인성의 핵심으로 친구 사이에 잘 놀면 의사소통, 인간관계, 문제해결력 등 사회성이 향상된다. 

영국 국토 맨 끝지점인 맨체스터에서 수도 런던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비행기 고속버스 기차도 아닌 친구와 함께 가는 것이다. 친구와 소통하고 다정한 대화를 하면서 가면 재미있어 한 숨에 도착한다는 것이다. 친구란 비교 경쟁 대상자가 아니라 나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는 소중한 존재이다.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은 39세에 척추성 소아마비에 걸리고 50세에 하반신 마비가 되어 걷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날개없는 거미가 공중에 매달려 거미줄을 치는 모습을 보고 발로 걷지 못해도 무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인간은 운명의 포로가 아닌 자기 마음의 포로일 뿐이다. 역경이라는 상처도 있지만 희망이라는 붕대도 있다. 거미에서 얻은 용기로 최초 장애인 대통령이 되었고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4선 대통령까지 되었다. 

지도자를 완성하는 21가지 덕목 중에 첫째가 용기이다. 두려움은 진정한 용기의 적수가 될 수 없다. 용기는 역경의 빛이라는 것을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철학자 칸트는 제자에게 처음으로 판단력을 가르치고, 그 다음에 지혜를 가르치며, 마지막으로 학문을 가르치는 스승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사이구 인사난득(經師易求 人師難得), 지식을 가르치는 교사는 만나기가 쉬워도, 사람을 가르치는 교사는 만나기 어렵다. 간디(Gandhi) 묘비명의 사회 파괴 요소 중에 ‘인격 없는 교육’을 제시하였다. 결국 판단력과 인격을 가르치고 나서 지식 교육을 해야 한다. 

군인이 온 몸으로 뛰어야 한다면 교사는 가슴과 열정으로 뛰어서 학생들에게 감화(感化)를 주어야 한다. 

입술의 30초 가슴의 30년이다. 화난 말은 한 순간이지만 후회는 한 평생이다. You 메시지와 I 메시지 대화법이 있다. You 메시지는 주어를 너, 당신으로 하여 명령조이고 공격적이어서 반발이 심하다. 

“너, 텔레비전 그만 봐!” 그러나 I 메시지는 주어를 나로 쓰며 상대방에게 현재 행동만 가르쳐 주어 부드러운 표현으로 공감을 나타낸다. “나는 네가 TV를 그만 보면 좋겠어. 내일 시험을 잘못 볼까 두렵네.” 행복한 가정은 훌륭한 말로부터 나온다. 

망하는 말투 대신에 흥하는 말씨가 자녀 교육의 바탕이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내가 웃으면 거울도 웃고 내가 찡그리면 거울도 찡그린다. 

가정에서 부모가 먼저 웃어주면 자녀도 거울처럼 함께 웃는다. 

좋은 부모를 원하면 먼저 착한 자녀가 되어야 하고, 착한 자녀를 원하면 먼저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 교육을 하면서도 우리는 교육을 생각해야 한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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