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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안전의식 변화에도 ‘빨리 빨리’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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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성 백 횡성소방서 예방담당 |
ⓒ 횡성뉴스 | 우리나라는 외신들에 의해 ‘한강의 기적’이라고 보도될 정도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고도의 경제성장은 ‘빨리 빨리’라는 기형적인 국민의식을 초래하였고, 급기야는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라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낳았다.
2017년도 국민 1인당 GDP가 3만 달러를 육박하는 현재에도 세월호 참사, 제천·밀양화재 등과 같은 대형참사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것은 과거와 매한가지다.
무엇이 문제일까!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 안전의식을 희생시킨 것이다.
급기야 정부는 국가안전대진단,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하였고, 소기의 성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의 안전의식에 변화가 없다면 미봉책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가 없다.
안전의식! 이제부터라도 변해야 한다. ‘늦었다고 생각 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부터라도 변해야 한다.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소방차량통행 지장 초래, 심야시간에 취침중 대피를 못하여 사망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법제화된 후 사망자가 7%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의 경우는 설치율이 96%까지 달성되면서 사망자가 46.6%나 감소되었다.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보호를 위해서 더 이상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미루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선진국과 같이 긴급차량 통행에 방해가 되는 주·정차 차량에 대한 긴급조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
횡성소방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해 강림면 전체 933가구에 대하여 100% 설치를 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신속한 출동에 장애가 되는 불법 주·정차 차량 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경찰, 군청 등 유관기관 협의체인 소방통로확보위원회를 구성 중에 있다.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붕괴를 야기 시킨 ‘빨리 빨리’라는 국민의식을 안전의식 변화에도 ‘빨리 빨리’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  입력 : 2018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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