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19-11-11 오전 10:34:0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오피니언

섬강에 띄우는 아침편지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18일

↑↑ 원 재 성
본지 전무
ⓒ 횡성뉴스
10월 18일을 기점으로 2020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거가 18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 공직선거법은 헌법과 지방자치법에 의한 선거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하여 공정히 행하여지도록 할 뿐만 아니라, 선거와 관련한 부정을 방지함으로써 민주 정치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선거전 180일이란 이와 같은 의미에서 출마를 준비하거나 저울질 해온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의미 있는 숫자라 할 것이다.

이제까지는 일상생활에 의해 자유로이 자신을 알리고 홍보해 올 수 있었다면 지금부터는 후보자나 출마가 예상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대한민국 공직선거법의 정한 범위를 벗어난 행동(공직선거법 제89조 2항 등)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우리 횡성은 현재 전직 군수가 뇌물수수로 인해 군수 부재 상태라 이번에 군수보궐선거를 함께 치러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주선거인 국회의원선거와 군수보궐선거를 한꺼번에 치러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 어느 선거나 마찬가지였지만 보궐선거의 과열양상은 그 상상을 초월한 예가 부지기수로 많았었다.

현재의 횡성 상황만 봐도 먼저 걱정이 앞서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국회의원선거에는 거론되는 후보가 전무한 상태이나 2년의 남은 반 토막 임기를 맡을 군수보궐선거에는 현재 움직이는 후보만 7∼8명에, 거론되고 있는 후보까지 합치면 10명을 넘는다고 한다.

물론 지역구도가 잘못 짜여진 국회의원선거구로 인해 당선 가능성이 미약한 것도 문제겠지만, 더 큰 문제는 잦은 선거와 고소 고발에 의한 선거 갈등에 의해, 네편 내편으로 갈라진 민심을 아우르는 지역의 어른들의 부재로 깊어진 갈등의 골이 쉬이 치유되지 못하는데 있다고 하겠다.

오히려 지역의 어른이라 여겨왔던 분들이 오히려 내편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부추기고 잘못을 두둔하는데 더욱 힘쓰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 지 없다 하겠다. ‘선거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무능하고 무지한사람에게 지배 받게 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그냥 웃으게 소리 정도로 순간 웃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지난 선거의 역사를 되새겨 보면 정말 정신이 번쩍 나는 銘詞(명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짧은 대한민국의 선거역사에서 한번이라도 선거가 잡음 없이 제대로 치러지고 그 결과를 명쾌하게 인정한 적이 있었던가? 내 기억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억을 소환해 내지 못할 것 같다.

가까이로는 우리지역의 지난 7번의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보자! 단 한 번도 당선자에게 박수를 보내는 낙선자를 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당선자 역시 낙선자를 진정으로 끌어안고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제안을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오히려 선거가 끝나도 전쟁터의 적장을 대하듯 할 뿐만 아니라 상대를 도왔던 주민들까지 영원한 적으로 취급 갈등의 벽을 높이는데 앞장서 온 것도 사실이다.

주민을 위해 봉사하지 않고 자기의 출세만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정말로 무능하고 무지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우리 횡성만이라도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절대로 않될 것이다. 지역발전이 퇴보됨은 물론이고 우리의 삶의 질이 나빠지고 행복한 횡성의 미래를 기대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전복시키기도 한다’는 말도 있다.

민심의 소중함을 항상 염두에 두고 정치를 하라는 준엄한 경고의 말일 것이다.
공인은 특히 선거에 당선된 공인이라면 항상 관심의 대상이 되는 동시에 평가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 된지 이제 겨우 1년여가 지났다, 헌데 벌써 권력을 쥐었다고 자기도취에 빠져 경거망동하는 공인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말로만 초심을 외치지 말고 선거기간의 간절함과 출마를 결심할 때의 봉사 정신으로 향상 주민을 대하고 자신에게 들려오는 비판의 소리를 가벼이 여기지 말기를 바란다.

우리 횡성군민은 180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관심을 갖고, 어느 후보가 진정으로 내가 아닌 우리 횡성을 발전시키고, 내 지역이 아닌 우리횡성의 미래를 위해 일 할 수 있는지 눈여겨 보고 신중히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나와 친한 후보가 아닌 군민들을 위할 줄 아는 후보, 인사 잘하는 후보가 아닌 지역발전을 위해 정책을 개발하고 노력할 능력이 되는 후보, 과거가 화려한 후보가 아닌 미래가 아름다울 후보, 그리고 무엇보다 공정하고 정직하여 군민의 갈등을 더 이상 부추기지 않을 후보를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야지만 우리의 손으로 띄운 무능하지도 무지하지도 않은 배가 섬강을 고르 오르내리며, 우리군민의 행복을 책임지며, 우리의 횡성을 아름답게 발전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횡성은 참 예쁘다” 모두가 살고 싶은 횡성이 되지 않을까? 우리의 소중한 선택이 우리의 미래를 책임집니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18일
- Copyrights ⓒ횡성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6,399
오늘 방문자 수 : 171
총 방문자 수 : 13,925,976
상호: 횡성뉴스 / 주소: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한우로 100-23 / 발행·편집인: 안재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광용
mail: hsgnews@hanmail.net / Tel: 033-345-4433 / Fax : 033-345-443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강원 아 00114 / 등록일: 2012. 1. 31.
Copyright ⓒ 횡성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