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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강에 띄우는 아침편지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2일

↑↑ 원 재 성
본지 전무
ⓒ 횡성뉴스
나라가 균형을 못 잡고 흔들릴 때, 붕당싸움으로 민생이 뒷전으로 처박혀질 때, 목숨을 초개처럼 버리면서도 직언을 했던 선비들의 삶을 뒤돌아보게 된다.

이조 오백년 중 탕평책을 내세워 정국을 가장 잘 이끌었던 영조는, 유배의 길을 선택하면서 까지도 직언을 망설이지 않았던 청백리 이태중과 같은 올곧은 선비들이 많았기 때문에 가능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왕정시대도 아닌 자유민주주의가 가장 팽배해 있는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에는 역대 대통령에게 목숨을 걸고 직언을 하는 측근은 단 한명도 보지 못했으며, 여야를 떠나 시대에 뒤떨어진 용비어천가만 난무 할뿐 아니라, 당파싸움으로 장기집권 하려는 세력과 정권을 빼앗으려는 자들 뿐으로, 국민의 복리를 증진 하기는 커녕 오히려 국민이 위정자들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각설 하고, 우리 어머니의 말씀에 의하면, 이러다가는 나라를 말아 먹겠다고 하는 선거가 내년에는 4개나 있게 된다.

21대 국회의원를 뽑는 총선거(4월13일)와 횡성군수 보궐선거(4월13일), 그리고 횡성인구의 정확히 절반을 차지하는 횡성읍, 서원면의 경제를 좌지우지할 횡성농협 조합장선거(2월25일).

또한 4만7천 우리군민들의 체력을 책임질 횡성군 체육회장를 뽑는 선거(1월30일)까지, 그것도 상반기내에 모든 선택을 하여야 한다.

선거분위기 모드로 들어 선지는 벌써 오래 전이다. 후보자들은 백조처럼 우아하게 미소를 지으며 다니지만 물밑 작업은 그 어느 때 보다 바삐 돌아가고 있는 듯하다.

열기가 가장 높은 군수 보궐선거는 후보자가 많은 만큼이나 유권자들도 이리 갔다 저리 갔다 부하뇌동 하는 형국이다. 한심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다.

재정자립도가 빈약해 국비를 많이 받아와야 발전 할 수 있는 우리군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국회의원선거에는 아직도 거론되는 후보조차 없고, 임기 2년의 반 토막짜리 군수선거에는 10여명이 나와 한신 처럼 배수진을 치고 일전을 치를 자세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뿐만 아니라 농민의 목줄을 쥐고 흔들어댈 농협조합장선거에는 농민출신 후보자는 없고 농협전문가만 둘이 용쟁호투라도 벌릴 태세다.

또한, 처음 치러지는 체육회장선거는 처음부터 삐걱삐걱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현 상태라면 선거 휴유증은 이번에도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아 안타깝기 짝이 없다.

현재 우리 횡성은 군수가 부재중이다. 부군수가 최선을 다해 권한대행을 하고는 있다지만, 소신 것 마음대로 행 할 수 있는 권한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7명의 의원들이 있지만 애초부터 과열된 애당심에, 권위를 가지고 군민들 모두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입장이 못 되고 있다.

확실한 우두머리가 없으니 올곧은 직언을 하려 해도 할 곳이 없을 것이다.
우왕좌왕 하기는 역대 군수님을 비롯한 어르신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군수 후보자부터, 조합장후보뿐만 아니라, 체육회장 후보까지 모두가 어른이 자기를 암암리에 도와주고 있다고 하며 다니는 눈치다. 한심 할 뿐이다. 그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횡성군이 지금 요 모양 요 꼴이 되었다.

우리군민들은 새로운 훌륭한 지도자가 나와 탕평책으로 분열 없는 횡성, 화합하는 횡성, 군민이 행복한 횡성을 만들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뿐만 아니라 우리군민들도 제대로 된 훌륭한 지도자를 뽑지 못하면 또 다시 욕심 많은 무능한사람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을 명심 또 명심 하시길 바란다.

이제 정확히 한 달 남은 2019년 그리고 2020년 상반기 우리의 선택이 발전하는 횡성, 군민이 행복한 횡성으로 가는 반환점이 되기를 간곡히 바란다.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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