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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 마음의 보석상자 (84) 『 동양 고전의 교훈 』


횡성뉴스 기자 / hsg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20일

↑↑ 현 원 명
횡성향교교육원장
ⓒ 횡성뉴스
동양의 우주관에서 천간(天干)은 10글자, 지지(地支)는 12글자, 갑자(甲子)는 60글자로 되어있다.

서양의 아라비아 숫자는 발음은 다르지만 모양은 전 세계가 동일하다. 컴퓨터는 1과 0의 2진법으로 10진법의 사람과 대화를 한다. 음양오행(陰陽五行)은 2기운과 5가지 본성으로 되어있다.

옛날 사람들은 숫자 1은 남자를 뜻하고 2는 여자를 뜻한다고 생각했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해서 아기를 낳는 것처럼 숫자 1과 2를 합한 숫자 3은 생명의 탄생을 뜻하는 완전한 수로 여겨졌다. 세상 모든 것은 음양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완벽해진다.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고, 해가 있으면 달이 있고 이런 짝이 음과 양이다. 음과 양이 2글자에 기초를 하듯 숫자의 내용 구성은 동양 고전의 바탕이다.

군자삼변(君子三變)이 있다. 망지엄연(望之儼然) 즉지야온(卽之也溫) 청기언야려(聽基言也?) “멀리서 바라보면 엄숙한 사람, 가까이 다가가면 따뜻한 사람, 말을 들어보면 합리적인 사람”이 진정한 군자이다.

나는 한 가지 모습으로만 기억되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야 한다. 엄숙함 따뜻함 논리력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오일삼성(吾日三省) 위인모이불충호(爲人謀而不忠乎) 여붕우교이불신호(與朋友交而不信乎) 전불습호(傳不習乎) 남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친구와 신뢰를 다했는가?

익숙하지 못한 것을 남에게 전하여 가르치는 일은 없었는가? 하루에 세 가지 반성 항목을 만들어 실천해야 한다. 3 + 4 = 4 + 3, 인생을 결산해보면 얻는 것과 잃은 것의 합은 같다. 인생초반에 얻는 것이 많은 사람은 후반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고, 초반에 손해가 난 사람은 후반에서 이익을 얻는 수가 많다.

결국 모든 사람의 인생의 합은 같은 것이다. 장자(莊子)는 이를 조삼모사(朝三暮四)로 설명한다. 원숭이에게 도토리 먹이를 줄 때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 주는 조삼모사나,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 주는 조사모삼이나 결국 합은 7개로 대동(大同)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기쁨과 분노를 교차하고 있을 뿐이다. 조삼이나 조사는 명실이 바뀐 것은 없다. 다만 받아들이는 사람의 감정의 차이 즉 희로(喜怒)만 있을 뿐이다.

송나라 교양서인 익지서(益智書)에 말하기를 “여자는 네 가지 덕의 명예가 있으니, 첫째는 부녀자의 덕행(부덕)이요, 둘째는 부녀자의 용모(부용)요, 셋째는 부녀자의 말씨(부언)요, 넷째는 부녀자의 솜씨(부공)이다. 부덕은 분수를 지키며 행동에 부끄러움이 있어 동정(動靜)에 법도가 있는 것,

부용은 의복을 깨끗이 하고 몸을 정결하게 함, 부언은 예의가 아니면 말하지 않고 말을 가려서 함, 부공은 맛있는 음식을 갖추어 손님을 받드는 것이다. 유교에서 학(學)이란 아름답고 위대한 본성(本性)의 체현(體現)이다. 머리, 언어가 아닌 몸의 체험으로 느끼고 알고 드러내는 것이다. 본성(本性)은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 악(樂), 경(敬), 성(誠)의 면모를 갖추는 일이다.

대학(大學)에서 본성적 면모를 명덕(明德) 즉 밝은 덕을 밝히는 것이 배움의 길이라고 명시한다. 배우는 사람이 공부하는 것은 약을 삶아서 익히는 연단(煙丹)과 같아 먼저 100여근의 숯불로 한 번에 달구고 나서 약한 불로 잘 달여 완성할 수 있다.

센 불을 피워 먼저 끓인 후에 약한 불로 서서히 익히지 않고서 바로 약한 불로 달이려 하니 어떻게 이를 수 있겠는가? 학문은 사물을 삶아 익히는 것과 같다. 묵자(墨子)는 중국 전국시대 사상가로 묵가(墨家)의 시조이다. 묵학의 핵심은 겸애 군축 절용(兼愛 軍縮 節用)이다.

겸애(兼愛)로 나와 타인을 똑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 하늘이 모든 백성을 구별 없이 평등하게 사랑하듯 우리도 다른 사람을 차별 없이 사랑하자는 것이다. 또한 전쟁은 하늘의 뜻에 위배되어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절약 검소 절제가 묵자의 강력한 실천 덕목이다.

묵자는 겸애사상, 평화주의, 절약정신으로 세상을 구원하는 일에 일로매진하였다. 묵가(墨家)는 유가(儒家), 도가(道家)와 함께 중국 3대 사상의 하나이다. 동양고전은 내 인생을 바꾸는 힘이요, 본립도생(本立道生)이다. 근본이 바로 서야 인간의 도리가 나온다. 이것이 우리가 고전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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